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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란을 보고...(부산)

자게란 \'도와주세요.  강아지들이 아파해요.\'를 쓴 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위치로 짐작해 보니 그 곳은 몇 달전 순자, 순돌이 구조할 때 구청과 연계된 곳, 순자를 잡아갔던 바로 그 개농장인 것같아요. 그 때 내가 구청직원과 같이 가서 순자를 다시 데리고 나왔기에 위치를 알고 있어요. 부산엔 아시다시피 보호소가 없는지라 금정구 지역에선 구청으로 연락이 되면 바로 그 곳으로 보내어지는 모양입니다. 순수한 보호 개념이 아니고 보호하고 있다가 알맞은(?) 때에 킬로그램당 얼마식으로 넘기는 그런 곳이기에 지금 그 곳의 아가들이 꿀꿀이죽으로 연명하지만 그 곳에 사료랑 먹거리를 지원하기도 어려울 테고 번듯한 보호소가 있다면 그 곳으로 아가들을 옮기든지 하는 대처가 되겠지만 그럴 수도 없으니 무턱대고 찾아가 항의하고 떠들어서 답이 나오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앞으로 우리 부산 회원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모아 볼 작정입니다. 심인섭님과 이 문제를 전화로 의논한 상태입니다. 역시 인섭님은 감성에 휘둘리는 나와 다르게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 주시더군요. 동학방에도 이 글이 올려져 있다고 하고 글쓴이도 다른 사람을 시켜서 사진을 찍어 올리겠다고 하니 (이 글이 이리저리 퍼진 것을 알고 구청에서도 글쓴이에게 그 곳을 방문하지 말라 하고 주인도 그 분을 못오게 한다네요.) 사태를 주시하고 회원들 의견을 모아서 행동에 옮길 작정입니다. 글쓴이가  저와 통화 중에 몇 번을 울먹여서 저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댓글

이옥경 2004.05.22

일이 복잡해진다는거 아니겠습니까? ㅜ.ㅜ


조희경 2004.05.21

아니?? 구청에서 가는 개가 식용으로 쓰인단 말입니까? 부산행이 앞당겨지겠군요. 계획을 세워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구청에서 올지말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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