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글쓰기
그렇구나.. 김희선

....

당신은 김희선이 더 예쁜가, 이승연이 더 예쁜가. 아니 얼굴을 떠나 누구를 더 좋아하는가. 이들은 모두 요즘 일본에 한 발을 걸치고 있다. 그로 인해 한 사람은 뜨고 있고, 또 한 사람은 지고 있다. ‘위안부 누드’ 일에 나섰다가 연예계에서 옷을 벗게 될 듯한 이승연에게 인간적 연민을 느낀다. 이에 반해 ‘친일규명 홍보대사’로 나선 김희선은 대담하다. 멋지다, 김희선! 기억한다. 정확히 10년 전, 김희선이 서울 강남에서 보신탕집을 운영한 적이 있다(정말이다). 거길 간 적이 있다. 물론 난 김희선을 알아도, 김희선은 날 모른다. 순 우연이었다. 개고기 수육을 쭉쭉 찢어주던 그의 섬세한 손길을 잊을 수 없다. 친일의 멍에를 지고 있는 이들은 이제 보신탕집 개처럼 될 것인가.(영화배우 김희선이 아니라 국회의원 김희선이랍니다)

.....

고경태 기자 k21@hani.co.kr

인터넷한겨레에서 펌




댓글

김진희 2004.05.23

어허........김희선


홍현신 2004.05.23

허걱~! 김희선 선거 운동 해준 제 다리는 엿가락 같이 되었심다... 갈수록 꼼꼼히 스스로 따져봐야 하는구나.. 근데 그런걸 어떻게 알수 있을까?.. 고민일쎄..


조희경 2004.05.22

개고기집 아줌마가 어찌 구케으원이 되어쓸꺼. 우리도 희망을 가져봅시다.


이경숙 2004.05.22

몰랐네요...국회의원 김희선에 대해 좋은 감정이었는데...여엉 찝찝하네요...그것도 수육을 쭉쭉...어이구....


양미화 2004.05.21

왜 외국인들은 개고기를 먹는것을 한국을 이해하고 잘알게 되는것으로 생각할까요? 한국에서 개고기 안먹고 평생사는 사람도 많은데 말입니다.


김효진 2004.05.21

일본축구감독이었던 트루시에 이야기.. 트루시에 감독은 나중에 한국대표팀 사령탑 제의를 받는다면 맡을 용의가 있느냐는 물음에 “한국은 세계 20위 이내의 팀”이라며 “직업 감독이니 만큼 조건이 맞는다면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개고기도 먹어 봤고 한국팀 지휘봉을 잡고 일본도 꺾고 싶다고 농담도 던졌던 그는 그러나 “약팀을 맡아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듯 했다.


후원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