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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 한 녀석 데려왔어요. 입양이 될까요?


어쩌죠. ㅡ.ㅡ;;

저희 집이 점점 동자련 보호소 분소쯤 되어가는 느낌이예요^^; 이론..

이번에 콜리 한마리가 또 저희 집에 오게 되었어요.

사실 저도 부담이 되지만, 친구의 아는 사람이 콜리 모견을 키우는데

집안에서 더이상 못키우겠다고 농장으로 보낸다고 했다지 뭐예요. 쩝..

일단 그 소리를 듣고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 데려왔어요.

이번에 첫 발정이었구, 새끼들을 낳았는데 새끼는 다 입양보내고 어미는

그렇게 보내려는 걸 제가 농장에서 받는 돈만큼 줄테니까 저 달라고..

좋은 주인 찾아주겠다고 했죠.

친구 통해서 농장으로 가면 어찌되는지 이리저리 다 설명하라 시켰더니,

그래도 개는 좋아하는데 버거워서 그랬던지 그럼 데려가라고 돈 안 받고 걍 보내줬어요..ㅡ.ㅡ;;

일단 그렇게라도 데려올 수 있었던건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미리 의논 안드려서 죄송~

입양공고 부탁드려도 될까요? 입양 될 때까진 제가 데리고 있을께요.

(물론, 금방 입양이 되리라 기대하진 않아요.)

나이는 1살쯤..새끼를 한번 낳았구요.(아직 젖이 조금 나와요. 젖 동냥 할 애들 있나요? ㅡ.ㅡ;;)

첫날에 젖이 띵띵 붓길래 짜서 구름이랑 철수한테 줬더니 안먹던걸요. ㅎㅎㅎ

그 집에서 \'자키\'라고 불렸었고, 콜리치곤 적당한 크기에 온순한 편이예요.

신문지에 배변을 가렸었대요. 앉아, 손 등은 할 줄 알구요.

출산을 해서 그런지 숱이 좀 적은 것 같은데 별다른 이상은 없어보여요.

제가 나중에 병원에 데리고 갔다가 이상있으면 또 말씀드릴께요.

그럼, 무리인 줄 알지만 부탁 좀 드립니다. ^^;;

 

P.S. 첫번째 사진 오른쪽 귀퉁이는 구름이. ㅋㅋ

두 번째 사진은 철수와 같이 찍은건데요, 철수가 시츄만 하니까 덩치

비교해보시라구 올렸어요.

 




댓글

김초롱 2004.05.31

새끼들을 저희집 오기 전에 떼서 젖이 나오는 거였을거예요. 지금은 안나오는것 같아요.


이경숙 2004.05.30

초롱님...안녕하셨어요? 콜리가 새 가족 빨리 만나지길 바랍니다...


양미화 2004.05.30

정말 잘 생겼네요. 저는 예전에 달려라 래시라는 영화보고 콜리한테 반한적 있었는데, 이녀석 위에 사진이 꼭 웃는거 같네요. 좋은 주인나타나기를 바랍니다.^^


박경화 2004.05.30

잘 생겼으니... 누군가 필 꽂히는 사람이 있겠죠...


조희경 2004.05.29

잘하셧어요.. 고생은 되시겠지만요.. ^^;; 녀석..자알~~생겼네요...


이옥경 2004.05.29

출산한지 얼마안되어서 젖이나오는건가요? 그렇지도 않은데..젖이나온다면..이상하니까 병원에 물어보세요..콜리가 원래 순하니 입양전까지 데리고 있기는 무난하실거에요..철수가 관심을 젤많이 두는것 같네^^


김초롱 2004.05.29

저도 제가 대책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긴해요. 글치만 우째요..흑.. 입양할 곳만 있다면 제가 데려다 드릴수도 있어요. 구름이 입양할 때도 서울갔는데요 머..^^;;


이기순 2004.05.29

어이구, 정말... 누가 동자련 회원 아니랄까봐 고생을 사서 하십니다... ^^ 대형견은 입양도 어려운데... 더구나 부산이면 입양 후 이송도 어려울 수 있고... 뭐 다 감안해서 시작한 일이실테니 이제와 제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그저 이 아이가 하루 빨리 좋은 가족을 만나길, 진심으로 빕니다. ^^* 구름이, 잘 있죠? 구름이 모습도 곧 보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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