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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세넘과 이것 저것

페페는 얼굴에 피부병이 생겨 가려움에 긁어서 얼굴털을 싸악 밀고 치료중입니다. 혹성탈출이 생각납니다.

복실이는 어제 곰수에게 물려서 엉덩이에 서너 군데 꼬맸습니다. 복실이가 충격이 컸던 듯합니다. 믿었던 넘한테 이빨찍혀서. 배신자 곰수.

드디어 미루가 사무실에 왔습니다. 오버코트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미루입니다. 뒷다리 둘 다 못쓰면 여기서 좀더 지내보면서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자 했더니만 그 말을 알아들었는지 뒷다리 하나는 점점 세우네요. 세다리면 어떻습니까. 똥만 안뭉게면 되지. 작고 투병중이라 특실에 숙박중인데 특실료 누가 내나..

롯데 야구 이동 동물원 동물들의 예상된 죽음보다 개 맞아죽은 것, 누렁이의  현실이 훨씬 더 큰 이슈인 것은 사실이군요. 방향을 바꾸어야 하나.

때로는... 대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길을 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회의에 빠질때가 있습니다.

이 길에 전부를 내걸은 사람의 갈등 구조와 낮엔 생업을 하고 밤엔 잠못자며 투신하는 사람의 갈등 구조는 다를 수 있을까? 같은 것일까? 고민할때도 있지요. 비록 같을지라도 그 중 어떤 사람은 돌아갈 길목이 끊어져 버렸다는 차이는 있겠지요.

가장의 외로움에 위로의 막거리 한잔 퍼부어주고 싶은 요즘입니다.




댓글

이현숙 2004.06.03

오우 신비의 명약이로다~~ 뚜뚜도 이젠 목초액으로 치료해봐야겠네요.


양미화 2004.06.03

현숙님 차돌이 목초액 발라주고 모낭염 나았어요. 어제 밤에 보니까 붉게 비듬이 생겼던 그 자리가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색도 살색으로 돌아왔구요. 따갑지도 않은거 같더라구요. 발라줘도 거부반응없었구요. 말라도 끈적이지 않더라구요. 털틈에 발라줬는데도 말이에요. 모낭염 생기고 병원안데려 가기는 요번이 처음이네요. 신기하고 기분좋고 그래요. 사실 차돌이 모낭염으로 병원가서 주사 두대씩 맞을때 마다 비명질러대서 마음이 너무 아팠거든요. 목초액 좋긴 좋으네요.


박경화 2004.06.02

ㅋㅋㅋ... 대표님 벙개 때리세요! 기럼 맞춰가지요.


이현숙 2004.06.02

에구구 페페가 수월하게 낫는가싶었는데...또 치료하느라 힘드시겠어요..ㅠ.ㅠ 페페야 얼른 나서라, 너두 목초액 효험보려무나. 페페 진짜 더없이 사랑스러운 아가죠? 이뻐도 으찌 그렇게나 이쁜지....ㅎㅎ 걍 영혼이 맑은 착한아이구나싶은....부디 이제 복받을 일만 많으렴!!


이기순 2004.06.02

페페, 지난 토요일에 같이 있으면서 정이 옴팡 들었습니다. 어쩜 그리 착하고 이쁜지... 얌전하면서도 신나게 놀아주는데 제가 완전 녹아버렸습니다. 이쁜 페페랑 눈 맞추고 놀면서, 속으론 계속 페페 버린 놈 욕했습니다. 제발 천벌받아 뒈져라! 하고. 이렇게 이쁘고 착한 걸, 조그맣게 품안에 안겨 그윽히 눈 맞추며 마냥 좋아라 하는 요것을 어쩜 그리 매정하게 버릴 수 있을까... 따로 표시가 된 것도 아니고... 길가다 그런 인간과 스치기라도 하게 되면 어쩌나... 섬찟하더군요. 볼이 빨갛게 부어 있더니, 결국은 \'혹성탈출\'이 되었네요... ^^;; 복실이는... 웬일이랍니까? 대표님이 곰수랑 마주쳐도 안전할 유일한 아이라고 철석같이 믿으셨는데. 곰수 나쁜넘! 사고를 너무 자주 치는 거 아냐?? --+ 대표님! 막걸리 독으로 부어드릴테니 차만 두고 오세요.


김종필 2004.06.02

옆 작업실 친구 권유로 누릉지막걸리와 더덕막걸리를 비교 분석하믄서 마셔 본 결과 더덕이 쩜더 낫던디~~~ㅋ


조희경 2004.06.02

t엇! 박경화님 상경하세요. 쏘죠! 붙고 싶은 신 분들 다 붙으세요! 근데 월, 수, 금요일은 빼고 약속해야 해요^^ 화, 목요일뿐인데 내일 오후엔 농림부에 갔다가 거기서 퇴근할거라.. 다음 주나 되겠네요.. 아 멀다...... --;;


조희경 2004.06.02

컥~!!!! 전화 폭탄으루!


이경미 2004.06.02

근데..롯데야구에 가입하려면 가입비 내라고 나오네요..? 이런곳에 돈 주고 싶지 않은데..무료 회원가입은 안되는지요..? 게시판에 글 쓰고 싶은데..


정혜정 2004.06.02

넵. 일단 가입해서 글 올렸습니다. 다른 사이트에도 알리도록 노력할께요. 그럼, 홧팅!


조희경 2004.06.02

네.. 20일이 행사라서 지금 집중적으로 직접 항의하는게 효과적이어서요. ^^


정혜정 2004.06.02

서명페이지 만들어서 서명받아서 항의하는건 시기가 늦어지나요? 항의 방식을 잘 몰라서요. 쩝


조희경 2004.06.02

앗! 롯데에 항의가 없다고 삐져서 올린 글이 아니예요. ^^;; 주안점은 그게 아닌데...


이경숙 2004.06.02

대표님글 보자니.....저도 괜시리..... 부닥치는대로 해 보아야지요.........부산 막걸리도 맛 괜찮아요.... 담에 서울갈 때 한통 이고 갈까요? 기운내세요...


박경화 2004.06.02

막걸리는 생각없고... 언제 올리베또 스파게티 쏘신다면... 무리해서라도 퇴근후 서울로 상경할 수도 있는데... ^^ 아.. 그때 그 횟집도 괘안아요.


박경화 2004.06.02

어떻해 일에 있어서.. 그 둘중 어느게 먼저다! 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어리석은 놈!!! 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개학대에 관련된 사안에 많은 사람들이 더 감정적으로도 몰리는 건 사실이잖아요. 하지만 롯데도 분명 우리가 막아야할 일이죠. 작은 이동 동물원들이 두고두고 앞으로도 골치를 썩이겠죠. 홈페이지 가보니... 다 야구 이야기만 써있고, 가입도 해야해서.. 가입해서 쓰기가 망설여지긴 하더라구요. 지금 머릿속을 맑게 한 다음.. 조만간 전화를 때려볼까.. 라는 생각이... 그리고 어제 모금에 동참했습니다. 드뎌 성과급이 나왔거든요. ㅜ.ㅜ 전부 나의 마이너스 통장 메꾸느라.. 있는 듯 없는 듯한 던이지만... ㅋㅋㅋ


이현숙 2004.06.02

어머머 역시 어린오키양은 인생을 몰러! 흥!


오옥희 2004.06.02

이현숙아줌마. 설마 그 막걸리 말하는건가요? 그게 뭐가 맛있다고 여기서 구라를 치다니..


이현숙 2004.06.02

막걸리라면 새로 나온 누룽지막걸리 추천합니다~맛나욧...ㅡ.ㅡ;; 에효...이슈화는 덜 되더라도 이 일도 꼭 우리가 막아야하는 일인걸요!! 홧팅~~! 이따 저두 회원가입하고 꼭 항의글 한줄이라도 올릴께요 냥이까페들에도 푸구요.


정혜정 2004.06.02

저에게도 막걸리 한잔 퍼부어주셔요.


오옥희 2004.06.02

길목을 다시 이으시길 늘 기도드립니다. 전 지금도 예전과 생각이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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