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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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06
-_- 에고... 저놈의 건이까지 목욕하려고 했는데... 이눔의 자식이 뒷다리가 거무튀튀하고 뎡같은 것을 잔뜩 묻히고 있던데...
중간 게으름이... 일을 다 마무리하네요. ^^;; 원래는 오늘 6시쯤 떠나려 했는데... ㅋㅋㅋ... 늦게 온 죄겠죠... 일찍 일어나기 넘 힘들어요...
목욕은 럭키, 서강, 페페, 한솔, 순돌이 시켰어요.
다른 녀석들은 이미 시켰었고, 복실이는 수술 자국땜에 걍 안시켰구요. 미루는 시켜도 되는지 안되는지 몰겠더라구요. 카라는 쓰고... 그래서 목초액으로 그냥 닦아만 주었어요.
얄리언니가 오셔서... 남은 아이들 건이, 쁘띠, 얄리, 하늘이 시키면 되겠네요. ^0^
미루는 정말 임시입양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애처로울 정도로 작고 마른 아이네요. 뒷다리 하나만 들고 다니고.. 배변도 안 묻히고 다니고 하는 걸 보면.. 밤톨이보다 상태가 좋은 거 같아요. 자꾸 사람 옆에만 있으려고 하더라구요. 사람이 앉아있으면 무릎에 앉으려 하거나 엉덩이 옆에 붙어서 앉네요. 어디 이녀석 잠시라도 몸 추스리고 살 붙일 임시입양 자리 있으면 좋겠네요.
이상 여전히 어수선한 사무실이고... -_- 제발... 건이랑 얄식이, 구원이까지 철 좀 들어야할텐데... 언제 오키언냐가 와서 군기한번 잡아봐~~~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니.. 힘드네요. 역쉬... 간사님 존경스럽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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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순 2004.06.07
늘 혼자 고생하시는 경화님! 고맙습니다. ^^
관리자 2004.06.07
미루는 특별한 피부병보다도 오랜 병원 생활로 피부가 많이 약해있겠죠? 비듬도 많고...카라는 아직 다 아물지 않은 다리의 수술부위를 자꾸 핥아 못하도록 해놓은 거랍니다. 만지기도 조심스러운 너무 작은 아이지요ㅠ.ㅠ 두분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정혜정 2004.06.06
미루도 피부병이 있는건가요? 작은애가 카라쓰고 있으려니 참 안쓰럽던디..
박경화 2004.06.06
그런지도 모르죠... 얘네들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오니깐요... 서강이는 틈만 노리면 럭키를 물어서 큰 일이네요. 얼렁 입양보내야지... 럭키가 서강이에게 지는게 아니고 봐주는게 아닌가 싶어요. 지가 물면 지가 맞을테니깐..(나에게...) 애들 잡을 때보면.. 주범이 럭키랑 토리거든요.
김종필 2004.06.06
수고하셨습니다~~ ^^
조희경 2004.06.06
수고하셨어요. 꿀같은 휴일인데 늘 감사해요. 휴일이 쉬지 않고 오시는 회원님들의 이런 속뜻 등등 때문에 무기력함의 나락에 빠져 있을때 힘이 된답니다. ^^ 근데 구원이는 그리 보채지 않는데.. 미루도 그렇게 사람에게 치대지 않고요... 요넘들이 잔머리 쓰느라 어리광 부릴 상대를 아나 봅니다. 우리에겐 안그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