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 내용은 -
제가 지난해 5개월동안 \'장미\'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우다가 입
원생활로 인하여 중도에 포기를하고 처음 가져왔던 단체(동물자
유연대)에 되돌려 주었고,
한동안 장미가 다른 사람에게 임시입양되어 양육되고 있다가 최
근에서야 완전입양자가(조이누나라는 분) 나타나 장미를 며칠간
양육하면서 느꼈던 내용을 동물자유연대 게시판에 게시한 내용과
이에따른 저의 답글, 그리고 다른 회원들의 격려의 글들 입니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분들은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관심을 갖
을 내용이라서 이곳에 옮겨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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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누나 2004-03-24 12:47:32, 조회 : 230, 추천 : 0
장미를 제 식구로 완전히 받아 들이고 싶어요..
사실 이 생각은 장미 온지
얼마 않 됐을때부터 했었지만..
섣불리 정하고 싶지않아..
이제서야 말 씀드리네요...
네..장미
제 집에서 저랑 조이랑 잘 지내고 있어요..
그제는 둘이 나란히 심장사상충 약도 먹였고..
진드기 제거 약도 발라 줬습니다...
둘이 바닥을 타닥타닥 소리가 나게 뛰어다니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노는 모습들이 정말 귀여워요..
장미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착하고 순하고 이쁜 녀석이예요...
이번에는 제발..
제 곁에서 더이상 상처 받지 않고..
건강하고 밝게 잘 지내주길 마음 깊이 바랍니다...
완전 입양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들이 있는지 연락주세요..
담주 월요일 에는 제가 쉬는 날이라..
그 날정도에는 찾아 갈 수 있습니다...
그럼 수고들 하시고 또 뵈요^^
IP Address : 61.254.8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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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련1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4-03-2
4 13:06:56 [x]
이현숙
정말...감사합니다...조이랑 장미안 정말 기특하고 이쁘네요.
조이누나, 고맙습니다*^^* 2004-03-24 15:58:57
조이누나
고맙긴 제가 더 고마워요^^
이렇게 이쁜 녀석 만나게 해 주셔서요~~ 2004-03-24 16:21:21
금비
우리 햇살이가 미끼(?) 노릇한 보람이 있구먼요.... 2004-03-24
19:41:05 [x]
이기순
어이구! 정말 고맙습니다. (--)(__)(--) 2004-03-24 20:21:01
윤보라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장미 입양간다니 맘이 놓이네요... 장미한테 너무 미안했었는데.
.. 장미야 잘 살고 행복해! 2004-03-24 21:18:42 [x]
복실엄마
장미랑 사는 사람 정말 부러워~ 2004-03-24 23:34:50 [x]
관리자
조이누나 감사합니다. 월요일날 뵈어여~^^ 2004-03-25
10:50:54
홍현진
장미랑 조이랑 잘논다니 정말 찰떡궁합 가족을 만났나 보네요..
고맙습니다..^^ 2004-03-25 12:11:01
박경화
정말 고마운 소식에 오늘 하루 힘이 나네요. 장미가 우여곡절
이 많았지만... 언제나 조이랑 조이누나랑 셋이 행복하시길 빌께
요. 2004-03-25 12:42:44
장미할아버지
조이누나님 그리고 모든분들께 -
장미가 이제서야 완전입양을 이루어 냈군요. 그동안 저는 죄인의
마음을 갖고 아뭇말 못하고 장미가 어찌되나 지켜만보고 있었습
니다. 2004-03-26 09:54:00 [x]
장미할아버지
제가 장미를 처음 입양했던것이 지난해 3월 20일이었는데 참으
로 우여곡절끝에 만 1년만에 완전정착을 하게되었군요. 그후 약
다섯달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속에서 장미와 저는 나름대
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었습니다. 2004-03-26 09:56:55 [x]
장미할아버지
그러나, 제 병이 재발하여 입원생활을 하게되어 부득이 장미와
헤어지게 되었었습니다. 장미를 보내고나서 가족하나 없는 제가
혼자서 병실에서 장미를 보고싶은 마음에 눈물로 세월을 보냈었
습니다. 2004-03-26 09:59:21 [x]
장미할아버지
다행스럽게도 윤보라님이 임시입양을 하여서 잘 보살펴주면서
지난번에는 두 내외분이 장미를 제 골방으로 데려와주어 저의 보
고픔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2004-03-26 10:01:02 [x]
장미할아버지
저는 아직도 매월 정기적으로 5일정도 입원하여 항암치료를 계
속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시점에와서 제게 무슨 미련을 남겨야
할까요? 가슴에 남어있던 장미에의 추억을 이제는 지워야 하겠지
요? 2004-03-26 10:03:30 [x]
장미할아버지
마지막 남은눈물을 흘리면서 모든 인연과 마음을 떨쳐 버리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글을 끝내고 있습
니다. 2004-03-26 10:05:31 [x]
이옥경
장미와 함께한 추억은 지우지 마셨으면 합니다. 동자련회원들도
모두 기억하고 있는 걸요..죄송스럽게도..찾아뵌다고 말만하고
아직까지 못가뵙는 죄를 저질렀습니다..정말죄송합니다. 그렇지
만 마음으로부터 늘 기도드리고 있어요 힘내시고 용기를 잃지마
세요.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2004-03-26 10:50:05
양미화
장미 입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무엇보다 장미할아버지와 윤보라님이 기뻐하시는 글을 보니 더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장미랑 늘 행복하시고, 후기도 자주 올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2004-03-26 10:53:30
김효진
할아버지. 지난 번엔 목소리에 힘이 들어 있으셔서 조금 안심이
되었답니다. 그 전화 드린게 벌써 언제인가요..
할아버지 억지로 잊으려고 하지 마시고, 차라리 보고 싶을 땐 여
러 개들 사진 많이 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관심 있으시면 막
댓글도 달고..
그리고 다음 사이트에도 가보세요.
좋은 음악이나 글들이 쉬게도 해주고, 정신을 채워주기도 하던데
요..
cafe.daum.net/vegetarian
cafe.daum.net/soul114
찾아뵙겠습니다. 언젠가.. 2004-03-26 11:32:33 [x]
이경숙
장미입양...정말 기쁘네요...조이누나도 고맙고... 장미할아버
지...용기 잃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2004-03-26 12:11:19
초롱이
장미할아버지 그동안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었는데...부디 치
료 열심히 받으세요. 장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하
고, \'우리들의 장미\'가 될 수 있게 한 건 장미할아버지의 <장미
의 일기>가 있었기 때문이잖아요. 외로운 장미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할아버지야말로 장미에겐 평생 잊지
못할 고마운 분이신데, 왜 장미를 잊으려고 하세요. 2004-03-26
12:30:56 [x]
초롱이
제각각 다른 인연들로 만났다 헤어졌다 하지만, 장미할아버지와
장미의 인연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가벼운 인연은 아닌 것 같습니
다. 저는 아직도 \'장미\'하면 장미할아버지가 떠오릅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러실거예요. 장미할아버지의 장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어떻게 잊겠습니까.
장미할아버지, 맘 약하게 먹지 마시고, 힘내세요. 그리고 장미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해지세요.
2004-03-26 12:37:32 [x]
조이누나
장미 할아버지..부디 쾌차하시고 장미는 제가 성심껏 돌 볼터이
니걱정 마시구요...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겠지만...장미 데리고
한번 찾아 뵐께요..그리고 리플 다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제게
큰 힘으로 또 더 정신 차리라는 채찍으로 다가 옵니다..여러분들
의 이런 사랑에 장미는 복이 많은 강아지 입니다...또 그런 장미
와 같이 사는 저는 더 복 많은 사람이구요.. 2004-03-26
15:31:27 [x]
김남형
장미할아버지! 장미 입양가도 장미할아버지는 장미할아버지예
요. 꼭 건강해지셔서 장미랑도 만나고 빨리 다시 뵙는 날이 오
기를 진심으로 바랄꺼예요. 글보니까 너무 마음아프고 그동안 힘
드셨을 것 같아 가슴아프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뵙게 되니 정말
기쁘답니다. 힘내시고 얼릉 완쾌되셔서 장미랑 꼭 다시 만나봐야
죠. 역시 장미 똑똑해서 화장실도 잘 가리고 사랑 많이 받나봐요
^^ 2004-03-26 15:40:10
현파
아무 최고의 리플기록이 되지않을까요? 늘 짠하던 장미가 비로
소 제가족을 만난 것이길 빌어봅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장미
할아버님도 마음 강건하게 잘 견디시길...저희에게 영원한 장미
할아버지이시니까요! 힘내세요*^^* 2004-03-26 16:53:12 [x]
탱크누나
장미 정말 이쁘고 사랑스럽던데....좋은 주인을 만났군요..평생
장미를 사랑해 주실 분에게 ..감사와 부탁을 드립니다...윤보라
님도 고생많으셨고..무엇보다 장미할아버지의 기도가 장미를 행
복하게 정착시켜 준것 같아서...목이 메입니다...할아버지 힘내
세요.....너무 고맙습니다... 2004-03-27 10:53:16 [x]
쭈쪼엄마
장미가 정착을 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할아버님 마음 이해가 가
네요. 장미가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것도 할아버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거 아닐까요? 그 정 떼지마세요. 할아버님의 장
미에 대한 사랑이 너무 애절해서..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쾌차하
시면.. 다른 아이를 꼬옥 입양하셔서 못다한 장미의 애정을 다시
한번 과시해 주시길 부디 바랍니다. 2004-03-28 22:38:3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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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성 2004.06.11
할아버지 참 강해보이셨는데..얌전한 장미가 생각나요,참 얌전한 녀석이었어요.
김효진 2004.06.09
장미할아버지 생각하며 또 한번 실컷 울게 해주어서 고마워요... 할아버지, 하늘에서 착한 개들하고 행복하세요. 개들의 수호천사가 되어주시고요^^
양미화 2004.06.09
장미할아버지 글을 읽으니 너무 슬프네요. 좋으신 분인데 이런 나쁜병에 걸리지 않고, 오래사셨더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좋으신 분이니까 좋은곳으로 가셨겠죠. 장미에 대한 애정이 담긴글을 읽으니 정말 마음이 짠합니다.
이경숙 2004.06.09
다시 읽으니.....더 마음이 아픕니다........장미야...너도 할아버지 보고싶지......할아버지를 생각해서 아프지 말고 많이많이 행복해라.........
박성미 2004.06.09
.............ㅜㅜ
이옥경 2004.06.09
장미할아버지께서 렌즈월드동호회에 올리신 장미에대한 할아버지의 마음을 읽을수 있는 마지막글입니다.허락도 없이 퍼왔는데..화면을 넘많이 차지하였네요. 조절할줄을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