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0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제 이름 걸고 올리는 것 보다 다른 분께서 올려주시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부산이니..아마도 이동동물원 업체가 무빙쥬일 것 같은데,, 예전 동학방 시절에 심하게 부딛친 적이 있거든요. 제 이름 알거에요. 또 여기에 와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하는 것 원치 않아서요.. 그 사람하고 우리가 직접 인터넷상에서 싸울 일이 뭐가 있겠어요?

공문서 형식으로 팩스로 송신하긴 했는데요, 게시란에도 올려서 사람들이 알게 해야죠.

그러고도 행사를 강행하면 부산 동학방과 연대해서 당일 집회하는 걸로 계획하겠습니다. 앞으로라도 못하게 해야죠. 부산 회원님들 20일 스탠바이에여~~~~  저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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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터치 터치 미니 동물원‘이벤트 행사 철회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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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롯데 자이언츠 야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6월 20일 사직구장에서의 경기 이벤트 ‘터치터치 미니 동물원’의 이벤트 계획을 철회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동물원 존재의 모든 형태가 바람직하지 않고 폐지 또는 종(種)보존을 위한 생태적 개념으로 개선되어야 하나 이동 동물원의 경우는 생명에 대한 윤리적 고려가 완전하게 무시된 형태입니다.

기존 동물원의 경우는 고정된 장소에서 관리되어는 지는 것과 달리 이동 동물원은 동물들의  잦은 이동으로 인한 극도의 스트레스 가중 및 행사 장소가 동물들의 생활 환경을 고려하지  않아 동물들에게는 매우 부적절한 요구를 동반하게 됩니다.

또한, 이벤트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병아리 , 햄스터 , 토끼 등 작은 동물들은 어린아이들의 무절제한 손길 탓에 행사 이후엔 심각한 스트레스성 질병으로 죽기도 하는, 하나의 소품 역할로써만 취급될 뿐입니다.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통증과 불안 등을 느낄 줄 아는 존재이며, 종(種)의 개념을 뛰어넘어 고통을 호소하는 모든 존재는 그 고통을 최대한 해소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비록 일방적일지라도 인간의 필요에 희생되는 동물들도 그 죽임은 최소한의 고통을 주는 방법으로 도살되어지도록 법률이 보장하는 것이고, 동물이 피할 수 있는 고통을 피하도록 해주는 것이 이성이 있는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생명 윤리 의식인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사회에 요구되는 도덕적 개념도 다양한 가운데 변화하고 있고, 동물을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사회일수록 동물에 대한 윤리적 접근도 강하게 요구되어 집니다.

우리 사회도 동물을 이용하는 대상으로만 보는 습관에 젖은 행태는 매우 비윤리적이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는 없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동 동물원은 동물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가운데 동물 착취의 또 하나의 형태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으로써 근본적으로는 교육적 가치를 도출해낼 수 없는, 단지 호기심 충족과 영업적 이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이벤트성 행사에 불과합니다.

동물 사랑 및 보호의 교육은 직접적으로 동물을 보고 만지게 하는 것이 아닌, 교육시스템 개발을 근거로 한 전인 교육을 지향할 때 진정한 교육적 가치 및 효과가 있을 것이며, 이런 이벤트 행사를 접한 어린이들은 청소년기에 성장한 이후엔 이런 행사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달을 것입니다.

따라서 사회적 책임이 있는 기업으로써의 롯데가 이런 비윤리적인 이벤트 행사를 적극 유치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입니다.

3.  6월 20일 사직구장에서 동물단체와 롯데 야구단과의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우리 모두 원하는 바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은 ‘터치 터치 미니동물원’이벤트를 부디 철회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단법인 한국동물복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