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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숍, 애완동물에겐 \'지옥\'
- 이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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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26
-. 부산일보 국제면 오늘자 기사입니다. 좋은 소식은 외국에만 국한 될 뿐이며, 허구헌날 부럽다고 퍼나르일도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훗날에 우리에게 참고가 될지도 모르기때문에 이런 기사가 많이 축적되는것이 중요하겠죠)
애완동물 숍, 애완동물에겐 \'지옥\'
장시간 직사광선·좁은 우리… \'학대\' 수준
日 후쿠오카 시 판매업소 조사결과 드러나
\'애완동물도 편히 쉴 권리가 있다.\' 애완동물 사육 붐을 타고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일부 애완동물 판매업소가 전시 애완동물을 좁은 우리에 가둔 채 장시간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는 등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늘어나자 일본의 일선 지자체가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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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동물 학대의 구체적인 행위에 따라 위반 업소에 30만엔(약 33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실제로 모 점포의 사방 각각 70㎝의 우리에 갇혀 있던 치와와는 단속 당시 밝은 형광등 아래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잠시도 쉬지않고 서거나 앉거나 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전년 보다 2.2배나 늘어난 모두 22개 업소에 전시중인 애완동물에 대한 관리 개선을 지시하는 행정지도를 편 바 있다.
환경성이 지난해 11월 후쿠오카시 150개소 등 전국 1만1천700개 애완동물 판매 업소중 무작위로 1천개 업소를 추출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 업소의 절반가량이 하루 10시간 이상 영업을 했으며,30%는 진열대의 애완동물을 별도의 공간으로 옮기는 등의 휴식시간을 전혀 주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후쿠오카시는 최근 동물을 기르는 시민들도 책임을 갖고 사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시동물애호조례안을 마련,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내달부터 한 달간 시민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시가 마련한 시동물애호조례안은 △동물사육자는 장래 이사나 가족구성의 변화 등도 고려해 사육의 책무에 지장이 없도록 신중히 판단해야하며 △이웃주민의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동물과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무분별한 번식으로 적정한 사육이 어려울 경우,불임거세 수술을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것 등도 포함돼있다.
후쿠오카=박찬주기자 chanp@busanilbo.com
입력시간: 2004. 06.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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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2004.06.28
좋은 소식이네요. 그런데 사방 70센티의 공간에서 치와와가 눕지 못한다는 건 좀 이해가 안되는데....
이경숙 2004.06.28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