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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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강아지....

가.. 목욜에 새끼를 낳았어요.. 4마리..

그 이후에.. 아침 저녁으로.. 계속.. 사료, 통조림, 고기.. 등을 챙겨 먹이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금욜 낮에 분당에서.. 신길동까지 오셔서.. 다시 챙겨먹이고.. 바닥에..

수건을 깔아주고 가셨구요...

근데.. 문제가.. 얘가. .돌아다니면서.. 잠만..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에서 잤었는

데.. 애들을 낳고나서는.. 자전거 보관소 구석에만 있게 된거죠..

그러다보니.. 변을.. 주변에 계속 싸고,  너무 사나워져서.. 주변에 접근조차 하기

힘들게 하네요.. 어머니도 금욜에 잠깐 오셨다가.. 물리셔서.. 피까지 나시고...

저도. 오늘 물릴뻔 했네요...

아파트 사람들이 민원을 넣고 있나봐요... 변 놓는거나.. 사나와서.. 아이들 물릴

까봐. 걱정된다구요..

어미가 좀 유순하거나.. 아님.. 새끼들이라도 좀 크면.. 데리고 들어오겠는데..

솔직히.. 데리고 들어오기가.. 고민스러워요..

5마리 인데다가.. 어미는 너무 사나와서.. 지금.. 데리고 오는것도 문제고.. 들어와

도 난감한 일이 많을 것 같구요... 그렇다고 새끼만 데리고 오면. 죽을 가능성이

높구요...

그렇잖아도.. 펀드때문에 고민할 일도 많은데.. 강아지 들까지.. 고민스럽게

만드네요...

현실적으로 어떻게 하는게 좋을 지 조언 구합니다...

감정적인 조언은 삼가해 주시구요.. 감정적으로야.. 저도. 하루에 100번이라도

데리고 들어오고 싶거든요...

관리실에선... 조만간.. 신고해서.. 보내려고 하는것 같더군요.. 일단 제가 막아는

놨는데.. 고민입니다...




댓글

이옥경 2004.08.10

저기..이창일님...어머님을 유기동물복지회장으로 추대하고 시포요... 허락해주세요..v.v


이현숙 2004.08.09

어머 진짜 어머님 큰 일 하셨네요....으아 감사합니다...*^^*


박경화 2004.08.09

에구.. 고생 많으시네요... 녀석들 그래도 복을 타고 났는지.. 창일님 아파트에서 일을 벌이네요.


김종필 2004.08.09

wow~~~


박성미 2004.08.09

정말 잘 되었네여~~~^^ 창일님 어머님 짱입니다~~~^^


이창일 2004.08.09

어머니께서.. 입양할 곳을 마련하셨다고 하시네요.. 11일 오전에.. 아버님. 어머님, 입양할 분 셋이.. 차로 와서.. 일단 진정제를 먹이고 데리고 가신다고 합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레까지만 참아달라고. 오늘 관리실에 얘기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데려가실 분은 분당 태재고개 근처에 사시는데.. 마당이 있는 집이어서. 키우기가 괜찮으실 것 같다고 하시네요... 부모님이. 사시는 곳까지 보고 오신다고 하셔서. .일단 맘이 좀 놓이네요...


이경숙 2004.08.09

이창일님..고생 많으십니다.....주민들에게......새끼들 클때까지만이라도 보살펴 주자고 설득해 보는 게 좋겠네요.....


조희경 2004.08.09

이창일님... 사무실로 전화 좀 주세요...


안혜성 2004.08.09

아가들 젖을 먹이고 있으니 진정제를 먹일수도 없겠네요.아..아..속상해라.


김효정 2004.08.09

ㅠ.ㅠ


이창일 2004.08.08

일단.. 지금은.. 자전거 가 몰려 있는 구석에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손을 뻗어서 닿지는 않구요.. 어른도.. 쉽게 접근은 안됩니다.. 문제는.. 주민들과. 관리실인것 같아요.. 일단 오늘.. 퇴근하고. 제가 관리소장님을 만나뵐까 하고 있어요.. 일단.. 2개월 정도 새끼가 좀 클 때까지만이라도. 좀 부탁을 드려 보려구요.. 어제 와이프 한테.. 모두 데리고 들어오자고 말 했더니.. 새끼 한마리는 데리고 오고 싶은데.. 전부는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일단은 논의중입니다... 주소는 영등포구...신풍 전철역 근처 입니다.


이경미 2004.08.08

개인적으론 길냥이의 존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불임수술 뿐만 아니라 중절수술도 찬성하게 되더군요.. 일단 새끼가 어느정도 안정될 때까지 양해를 구해달라고 하시고요..지금 보내도 2달되기까지는 면역력 떨어지고하니깐 금방 죽는다고 호소해보세요..그런뒤에 차차 하나씩하나씩 입양자리를 알아보셔야겠네요.. 너무 어려서 입양보내는것은 위와 같은 이유로 삼가야겠지만 하루라도 어릴때 보내야 더 수월할 것 같아서요..적극적인 대처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이현숙 2004.08.08

일단 지금은 장소를 이동시키기 어려운 것 같아요, 분명히 출산 후라 그렇습니다, 마땅히 가족이 없는 상태이니 보호받는 느낌이 없어 더우기 타인에 대해 공격적일 거예요. 일단은 주위분들에게 생명을 잉태, 출산한 어미의 심정으로 호소해보시는 수 밖에 없지싶어요, 지금으로선 장소이동은 무리이니 시간을 벌어보시는 게 급선무같네요, 의외로 어미의 감정을 호소하면 약해지는 사람들도 많은 법이니 측은지심작전으로라도...ㅠ.ㅠ


박성미 2004.08.08

새생명이 태어났는데도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네요...


박경화 2004.08.08

아... 이 고민에 답을 할 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어미가 조용하고 순하기만 해도.. 어케 주민들을 설득하기 쉬울텐데... 그렇게 사납게 나온다면.. 주택들도 가만 안 있을텐데.. 당금 아파트에서 난리죠. 새끼를 지키기 위한 것일까나... 참 난감하네요. ㅜ.ㅜ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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