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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

http://www.xartist.com/zboard/view.php?id=photo&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

2002년 어느날 한때 두산이라 불리우던 우리 푸우의 사진입니다.
사진 속의 사랑도 아이의 탄생과 함께 빛바래어지고....

기품도, 생기도 조금씩 잃어가며
그냥 줄에 묶인 개 한마리 신세에 익숙해져가고 있는
파양 후 어언 1년여, 우리 푸우입니다.
여전히 우리 아버지는 푸우의 입양자가 잠시 미국에 가 있는 줄 알고 계시답니다.

푸우를 행복하게 키워주고 싶습니다.
그런데...이렇게 키우는 게 과연 옳은 건지 요즈음은 자신이 없어요.

봄가을 잠시의 평온.
긴 여름과 긴 겨울의 찌는 더위와 독한 산모기들, 쓰린 추위를 고스란히 맛보며
줄에 묶인 이애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요.

힘들게 돌보지만 그러면서도 죄를 짓고 있다는 이 감정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모두 이렇게나 이쁜 아이들인데....




댓글

홍현신 2004.08.10

마자요.. 행복할꺼예요..


신행호 2004.08.10

이뽄 푸우....


이경숙 2004.08.10

푸우~~~~정말 예쁘네요.......


안혜성 2004.08.10

저도 휴가철 끼니까 완전 판매한건도 안되요,요즘에야 슬슬 입질 문의가 들어와요,휴가철 지나고 찬바람 불면 좀 나아질거예요.


안혜성 2004.08.10

현숙님 푸우는 현숙님이랑 인연이 깊은 애같아요,아마 현숙님 옆에 있는게 묶여있어도 푸우는 행복할걸요.


박경화 2004.08.09

저도 깽이를 키우면서 고민합니다. 제가 시간을 많이 내서 놀아주는 것도 아니고... 직장인이 되면서... 울 깽이는 방치되는 경우도 많아요. ㅜ.ㅜ 현숙님 그래도... 애들 윤기나는 것과 눈빛을 보면...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요. 사랑받는 다는 건... 행복하다는 게 아닐까요... 그 어떤 것보다도... 그게 우선이잖아요. 그래도 아마 영원히 계속 고민이 되겠죠... 그 자체가 정말 애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_- 요즘 전 깽이의 더위를 막기 위해서 페트병을 얼려서 수건에 싸서 주고 있어요. 근데.. 이눔의 더위는... 페트병 꽝꽝 얼려도.. 금새 녹네요.


이현숙 2004.08.09

아참 구제가게 7월에 동물용품 매상이 없었습니다...경기가 불황은 불황인가봐요..ㅠ.ㅠ 죄송, 이런 적은 없었건만. 흑


이기순 2004.08.09

에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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