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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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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우상화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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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9.15
웃기는 일입니다. 생명공학에 목숨 건 정부. 앞뒤 안가리고.. 깡통계좌인지 뭔지는 나중 문제이니... 황우석교수에 대한 비판은 제대로 경청하는지..에혀~ 저도 공부좀 더해야..
경찰 관계자는 15일 “황 교수가 최근 국가 요인급으로 지정돼 지난 주부터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며 “고위 공직자가 아닌 ‘개인’ 신분으로 이렇게 지정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국가 요인급으로 지정돼 신변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요인보호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논현동 황 교수 자택 주변에 대한 순찰 및 경비활동을 강화했으며, 황 교수 신변위협에 대한 첩보가 입수되거나 행사가 있을 때는 별도의 보호 경찰관을 파견해 황 교수를 보호할 예정이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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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신 2004.09.16
역시 난 무식해.. 대화가 맞는 거라 생각하지만.. 테러가 더 확~ 땡겨요.. 제발 자기 운명만큼, 자기가 관리 한만큼만 살다 갔으면 좋겠구만.. 왜이리들 욕심을 내는지요.. 요즘 동물실험에대해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 그것 때문에 뭔가 결정을 해야할 상황이라,.. 머리가 욱신거려요... 근데 맨날 졸리기만해서..원~!
박경화 2004.09.16
그 수많은 고통의 눈들이 알알이 박혀서 별이 되겠군요... 난치병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무조건적인 희생의 방법만이 길이 아닐텐데... 참 착잡하네요.
김효정 2004.09.15
모든 것이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 많을거에요.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을 안하고 사는 사람도요. 그렇게 까불다 다치죠 항상, 인간은. 영장류 실험이 벌써... ㅠ.ㅠ
조희경 2004.09.15
동물실험 관련 사이트들을 검색을 해보면 실험기관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 사이트에 링크된 사이트들을 또 보고 있자면, 여러가지 성격의 단체가 있고 동물복지 사이트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 어디에도 한국 동물단체 사이트는 없지요. 계네들을 탓하기 이전에 우리들을 대화할 상대로 여겨지도록 우리가 이를 갈며 힘을 키워나가는 수밖에.... 그것도 현실이 안됨 아예 동물해방전선처럼 테러집단으로 급부상하던지.,ㅠ.ㅠ
이경미 2004.09.15
하여간..저로서는 착잡하네요...
이경미 2004.09.15
매일경제신문에서도 큰 지면을 할애해서 황교수를 칭송에 가까운 기사를 싣더군요..이 교수를 위한 의미를 포함해서..한국에도 영장류 동물의 실험실이 필요하다며 설치할 예정인가봐요..그 기사를 보고 어찌나 우려스럽던지..아직 실험동물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윤리도 확립되지 않은 한국에서 영장류의 실험동물실을 세운다면..끔찍하더군요..괜히 피터싱어의 책 표지가 떠오르고..당시에 이 게시판에 그 기사 올릴까말까하다가 말았는데 올릴걸 그랬나봐요... 제가 있는 근육병 모임에서는 황교수에게 나름대로 기대가 큰 듯 한데..그런 맘이 이해가 가긴 하지만 착잡하더라구요..그 기사를 보니..희귀난치병 환자보다는 \'돈\'이 될 분야...환자도 많고 돈도 많이 낼 수 있는 당뇨병같은 성인병 위주로 성과를 기대하고 연구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저런 연구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다해도 소수로 남을거라고..오히려 더 저런것때문에 더더욱 소수인 아픈 사람으로 남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그런 생각을 모임에 올렸는데 아무도 듣지 않으려는 것 같더라구요..그저 무조건 기대하고 의지하는 느낌...그래서 그 글 지웠죠..오해받을까봐..흐.. 전에 근보회라는 곳(근육병 환우 부모모임) 에서..거기 임원들하고 시민단체하고 꽤 설전을 벌인걸로 알고 있었거든요..시민단체에선 복제같은거 반대하는 입장이기때문에요..그러면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그래야하는데..근보회 부모님들은 악에 받쳐서 감정적으로만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벌써 옛날이라서 기억이 좀 가물한데..당시 시민단체쪽은 비교적 논리적으로..근보회쪽은 감정(이해가 갑니다. 얼마나 북받치겠어요..같은 처지니 이해는 익히 가지만..아쉽기도 헀어요)에 비교적 치우쳐서 이야기를 해나가니..끝은 어떻게 됐나 모르겠네요.. 채식카페에서 인간복제와 병의 치유에 관한 제 생각을 짤막하게 올린걸로 기억하는데..이것 역시 옛날이라서 뭐라고 썼는지 기억도 안나고 글도 찾을 수가 없네요.. 국가에서도 황우석 교수를 매우 중시하고 한국의 십년후를 먹여살릴 인물, 애국자등등으로 보는 분위기니 이 사람 상대하기 매우 어려울 것 같아요..저는 이 분이 불교인이라며 스님과 대담(확실히 기억이 안남..요새 기억력이--;) 한 기사보고 기가 차던데...
조희경 2004.09.15
돈 좀 벌었나... 가발 좋은거 썻네.. ^^;; 설대 동물병원 뒤에 가면 2년 전쯤인가.. 새로 지은 가건물이 있지요.. 거기가 황교수 전용 실험실. 설대내에 동물실험동이 별도로 있지만.. 작년 여름에 가보니 거기 밖에 도사견 비슷한 개 두마리가 녹슬은 철장에 꾸겨지듯 잇더구만요. 황교수가 실험하는 애들이라고... 그 건물 안에는 비글이 들락날락 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