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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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08
지난주의 충격때문에 회원 모두가 비감한 주말을 맞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많은 생각이 교차하면서 어지러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조대표의 물음에대해 모두가 답을 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은 한마디로 동물단체라고 해서 모두 설립목적과 활동이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단체 혹은 기관은 보육원과 같은 역할을 원하고 또 그이상 활동할수있는 역량이 부족한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곳은 좀더 거시적으로 법과 제도로 접근해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촛점을 맞출수도 있습니다. 유네스코라는 기관은 세계 어린이의 복지를 위한 기관이지만 고아원이나 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지는 않습니다. 후원활동과 인식개선이 최대 목적입니다. 비참한 동물들의 고통을 외면하자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알리고 그를 개선시킬수있는 제도와 틀을 만드는것이 한마리의 피부병 앓는 강아지를 끌어안고 있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조 활동은 가급적 회원들 개개인의 역량에 맡기고 동자련은 동물 유네스코가 되자는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재원에 여력이 있다면 보육원을 운영하는 기관이나 사람들을 후원하는 것이 좀더 효율적이지 않을 까요. 동자련의 인적 구성이나 회원들의 역량을 감안할때 동자련이 또 그 역할모델을 수행할수있는 가장 적임이라는 판단도 저의 이같은 제안을 뒷바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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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2005.05.11
맞습니다. 저도 입에 침이 마르게 하던 말이었습니다.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창일 2005.05.09
어쨌든 맘이 아프네요..
이경숙 2005.05.09
가슴아픈 현실에만 집착하기보다는...더 멀리 내다보아야지요... 승우님 말씀대로 \'마음모으는 날\' 함 잡읍시다....
이현숙 2005.05.09
우리가 한아이 구하고 품으려 애쓰며 지쳐가는 동안 한곳에서 한사람이 이렇게 80마리로 늘려버리고 있다면 정말 너무 암담한 일이고, 빈독에 물붓는 일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이제 비로소 깨닫습니다, 우리 단체만이라도 더 많은 애들을 살리기 위해 유기견과 입양문제에서 손을 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초롱 2005.05.09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 모두 더 독하게 마음먹고 가야할 방향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크게 봐서 유니세프^^;;같은 단체가 되어야 하고, 대표님은 이런 끔찍한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전력을 쏟으실 수 있도록 회원들이 적극 협조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요?
황인정 2005.05.09
저도 동의합니다.
안혜성 2005.05.09
대표님께서는 일하기 편한 선택이란 있을수 없다고 하시지만.일하기 편하시라고 안락사 기준을 두자고 하는것은 아닙니다.피해갈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외국의 경우도 그들이 결코 일하기 편하기 위해 일정기간을 두고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때로는 합리적인 선택이 더 큰 발전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박성미 2005.05.09
정말 입에 올리기 싫은 단어 입니다... 안락사... 하지만 이제는 외면할 수 없는 단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다시 동자련과 동물복지협회의 방향설정을 정확하게 잡아야 할 때 입니다. 이 방향이 정확하게 잡히면 안락사의 기준도 정하는거겠죠... 사실 진작에 했어야 했던 일일지도 모릅니다... 이런일은 모두 얼굴보면서 진지하게 논의 되었으면 합니다...
김승우 2005.05.09
신행호님 말에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자포자기하면서 외면하고싶을때가 있으니깐요.. 한번 대표님 위안회겸 임시전체회의라도 열어야되지않을까요?
김승우 2005.05.09
저도 동의합니다. 유기견문제는 관심갖는곳이 점점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희는 이곳은 남겨두고 좀더 앞으로 나가는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사실 힘들게 여기까지 온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여기모인 사람들도 다 비슷비슷한지라 인연이 될만한 애들을 보고 그냥 나칠만한 사람도 못되는것 같습니다. 초기처럼 동자련과 동물복지협회를 구분해서 동자련은 동호회형식으로 감정을 남겨두기로하고 협회는 회칙대로 엄격히 나가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대표님이 동자련쪽을 신경쓰지않게 해야되는것이 우리회원들 몫이될것입니다.
신행호 2005.05.09
저도 동감입니다. 현재의 시스템은 저와같은 생각을 하는 회원들에게 필요이상의 죄책감을 느끼게하고 지치게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주셨으면 합니다. 깨진독에 물붇기 식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왜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한가에 대해 탓하기 보단 그이유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박경화 2005.05.09
동의합니다.
안혜성 2005.05.09
구조가 불가피하다면 구조한 아이들을 일정기간 입양을 추진하고.기간이 지나면 안락사를 시키는 것도 회피만 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혜성 2005.05.09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아무래도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