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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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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푸들 다롱이는요!
- 함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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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27
이름을 짓고보니 입양동물란에 푸들 초롱이가 있네요.
좋은 집으로 입양된듯 한데 꼭 그렇게 생겼어요. 우리 다롱이도요.
색깔도 갈색이고 그래도 초롱이는 양호한 편이네요.
다롱이는 아프리카 난민 출신 같아요.
잠도 편안하게 못자고 얼마나 몸부림을 치며 자는지 옆에서 볼라치면
안스러워 못보겠어요.
짖지도 않고 낑낑대는 수준이고 물먹을때도 쫓길때 뛸 자세로
먹어요. 그래도 집에서 살아본 아이같아요.
화장실 신문지에 대소변 하는것도 그렇고 침대 좋아하는것도 그렇고
시추 사랑이가 발정기라 좀 못살게 구는데
사랑이가 도망다니는 중이예요. 애교도 많이 부리고
아이들도 좋아라하고 밥은 너무 잘먹고 응가도 이쁘게 하고
불안정한 마음만 안정시키면 되겠어요.
불쌍해서 못보겠는데 좋은 아줌마 만나서 우리집까지 오게 되고
건강해져서 은혜갚는 다롱이가 되었음 좋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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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2005.05.28
사람 초롱이는 어디 좋은 집에 입양 안될까나;;;;
이경숙 2005.05.27
불쌍한 아그 ...거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선순님......
조희경 2005.05.27
가여워라.. 난민 같다니.. 함선순님 고맙습니다..
이옥경 2005.05.27
이미 다롱인..행복의 문턱에 들어섰네요.^^ 잘 돌봐주시고..좋은소식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