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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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31
누군지 압니다. 물론 이 분외에 다른 분들이 덩달아 끼는 것도 많고 우리 단체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도 있지만요.
이미 오래전부터 다른 설전이 있을때 마다 끼어들은 것도 알고 있고 에덴메이커의 출현과도 관계되어 있고 이번 동물애호가와도 관계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연관성을 제가 알거든요. 아마 저와 의견 차이가 있는 분들과는 메일로, 그러다가 전화로까지 접촉하겠지요. 이 정도뿐만이 아니라 동사실협카페, 생학방 등 다른 곳에서도 나타난 거 알고 있고요.
이 분...저를 많이 도와주려 했었지요. 그건 저도 고맙게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운영진을 권하기도 했었지만 본인은 그렇게 활동하진 않는다고 극구 사양했어요.
그런데...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 아마 제가 그분 뜻에 부응하지 못했었나 봐요. 그 분은 다른 단체에 가서 동물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며 그 단체로 들어갔지만 결국 거기서도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탈퇴되었죠. 본인의 깊은 열정을 몰라준 사람들이 다 원망스러웠을거고, 그 중에서도 저하고의 관계가 가장 오래되었었던 탓인지 그 불똥이 다시 제게 되돌아오더군요.
제게 엄청나게 심한 말들을 뱉어내고 탈퇴 처리해달라고 하며 나갔어요. 덩달아 다른 운영진들까지 자다가 봉창 맞듯 모욕을 당했지만.
그 분은 어느 단체에서든 본인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단체장을 돕겠다고 했었는데 아마도 수렴청정을 하고 싶었던 듯 해요. 본의는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랬던 것 같아요..근데 제가 미련하게도 수렴청정 당할 성정이 못되니...
그 이후로 계속 기회만 닿으면 나타나시고... 그리고 본인이 직접 다 나서지 않아요. 다른 사람을 시키죠. 특히 제게 불만을 가진 사람일수록 그 대상이 되는거고요.
저는 그 분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지금이 몇년째인데 아직도 그러고 살아야 한다니 오죽하시겠어요.
우리 회원이었고 이유야 어떻든 저를 도와주겠다는 의지가 있던 분을 그렇게 되도록 한 책임을 깊이 느끼고 있어요. 제게 있어서 곯은 새끼 손가락과 같은 아픔이 느껴져요.
일을 하다보면 의견 충돌도 생기고, 저도 힘들때는 주변을 넉넉하게 바라보지 못해서 다른 분을 상처주는 때도 있을거에요. 제가 깊은 덕성을 지녔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테지만 저도 참 못난 인간이거든요.
동물때문에 일하는 것인데 어떤 순간에는 사람들이 버거워지게 느껴질때가 있지만 진심으로 우리 단체(동물들을 위해)를 위해 열정을 부어주시는 분들은, 그때 잠시 버거운 마음은 들었을지 몰라도 시간을 지나고 나면 그 한순간 한순간 진심으로 고맙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울분 토하던 그 때가 간절하게 그립습니다.
사람이 세상 살아가면서 이렇게 저렇게 구르다가 치이다가 그리고 또 사랑하고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면 안될런지요?
아마 이 글도 다 읽고 계실거에요..
이유야 어떻든 단체를 책임진 사람으로써 제게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진심으로 그 당시 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 못한 거 사과드리고, 님의 그 마음 간절하게 받아들이지 못한 것도 사과드립니다.
지켜보는 회원들도 힘들고, 님도 즐기시는 것은 아니라 생각해요. 님이 편안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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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화 2005.06.01
미영님 의견도... 동의하는 바이지만.. 너무 무조건... 뭐만 건수만 있으면 우리 쪽에 와서 난리치는 인간들이 많아서... 저는 실명제로 갔으면 좋겠네요. 활성화는... 오프라인에서 더 활발해야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구요. 이게 하도 몇년동안 많이 겪어서 사실 지겨워요. 또냐! 이런 생각들면서 저 분들은 도대체 뭐하시는 분들일까... 의도가 뭘까... 우리가 다 떄려치면 속이 시원한 것일까... 짜증이 납니다.
권미영 2005.06.01
실명인증이나 회원등록만 하면 되는데 뭐가 문제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그게 그렇게 간단치 않은 것 같아요 저 같아도 어디 사이트에 갔는데 귀찮게 뭐하십시오 하면 글쓰기 안하게 되거든요..인터넷 하는 사람들의 습성이랄까..정말 중요한 민원을 넣는 다거나, 공공기관에 필요한 걸 이용할 때라면 몰라도..제가 속한 몇몇 시민단체들에서도 자게란 실명인증이나 회원제 같은 걸 한 곳은 없는 걸로 아는데..이궁..뭐 다들 잘알아서 하시겠지만 전 좀 걱정이 되서..암튼..어떤 걸로 결정이 나던 잘되었음..^^
권미영 2005.06.01
저희도 아름품처럼 자게란 성격에 맞게 그대로 유지하되 삭제 기준을 두어 안좋은 글들은 삭제를 했으면 좋겠어요 이러이러한 글은 삭제를 합니다 라고 공지를 하면 되지 않을까요? 솔직히 우리 홈 너무 썰렁해요 늘 몇몇 회원분들만 이야기 나누고 자게란은 뜨내기(????) 같은 분들의 문의 글만 뜨문뜨문 올라오고..오히려 자게란을 막는 것보단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회원분들이 좋은 글들 자게란에 펌 하거나 회원방에 올리는 글들 약간 다듬어 자게란에도 같이 올리거나..뭔가 볼거리를 제공해 사람들이 모이게끔 유도를 해야 하지 않을 지.. 이쪽에 관심있는 분들, 좋은 의견 있는 분들 끌어모아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아름품에 \'박준영\'이란 분 그분은 회원이 아닌데도 글쓰기가 되길래 그곳에서 글쓰는 거래요 게시판이 살아 있으니 사람들이 그쪽으로 모이는 거겠죠? 전 그런 분 참 탐나네요 좋은 인재가 될 듯 싶잖아요 안좋은 글들 막자고 좋은 분들 발걸음까지 막게 되는 건 아닌 지..염려가 되요..눈감고, 귀막고..당장은 싫은 소리 안들어 좋을 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별로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요 왠지 자꾸 우리들만의 리그가 되어 가는 건 아닌 지 전 염려가 되네요..
안혜성 2005.05.31
그래도 그게 나을듯합니다.50마넌도 아니쟎어요.^^어중이 떠중이들이 설치는것보다는 나은듯하네요.
이경미 2005.05.31
한달마다 5만원씩 내는거라면...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싶은데....
이현숙 2005.05.31
그 정도 가격이면 하면 안될까요 5월한달 게시물 다해야 15p정도이니 200건이 안되는건데....저런 거 안보는 정신건강비용만 쳐도...^^;;
조희경 2005.05.31
실명 확인이 월 3천건 50,000원이 기본이네요... 고민을 해야...
이현숙 2005.05.31
제발 아니길...ㅠ.ㅠ
이경미 2005.05.31
아..그렇군요..돈 들어가는거면 안되죠...ㅡㅜ....
조희경 2005.05.31
그게 하나 올릴때마다 돈이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예전에 그랫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알아볼께요.
이경미 2005.05.31
지금은 임시방편으로 회원가입을 거쳐야 자게란 쓸 수 있게 해놓으셨겠지만..나중에 개편되면 정부부처 사이트처럼 주민등록번호로 실명인증을 거치는 식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현숙 2005.05.31
소영언니 땡!!ㅎㅎ
조희경 2005.05.31
엥? 이@#$가 누구죠? 아닌데..
류소영 2005.05.31
이@#님 맞죠? 제가 깐죽거리고 딴지건???
최란숙 2005.05.31
정말 이번엔 어찌 데려온다 해도 다른데서 또 데리고와서 이번엔 더 잔인하게 학대하고 더 꽁꽁 묶어 놓지 않을까요? 지꺼-.-; 가져가지 못하게...아무리 인간 말종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먹을거나 사료, 술 같은거 이따금 가져다 주면서 살살 꼬드기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최소한 더 심한 학대는 막을수 있지 않을지.. 똑같이 대응해봤자 계속 속터지고 머리 터지는건 우린데... 그사람은 모가 아쉽겠어요T.T 우리가 주는 거에 점차 맛들이면 그걸 원해서라도 애들 그리 많이 괴롭히진 못하지 않을지...
박경화 2005.05.31
저런 인간 잘못 건드리면... 도리어 진짜 개들 다 때려죽이고, 구조하러 갔던 분들도 위험해 질 수 있죠... 내참나... 앞뒤 정황없는 인간들 때문에 넘 힘들어요. 김종필님이 같이 술마시자고 꼬셔서 나가야 한다니깐요!!! ㅋㅋ
이현숙 2005.05.31
어차피 저런 행동을 서슴치않을 사람이면 상식적인 수준으로 통할 리가 없을테니까요.....조용히 있다 몰래 빼오는 게 가장 나을 것 같아요 정말.
조희경 2005.05.31
암튼, 그렇다고 마냥 손놓는거는 아니고요 제보자가 사인 주는 날 총알같이 가야 해요. 근데 큰 개들이라 차량도 더 필요하고 케이지도 필요한데.. 에구..이런거나 도움줄 일이지..
안혜성 2005.05.31
으...엎친데 덮쳤군여.
조희경 2005.05.31
거기서 혼자 살고 있고,. 대개 그런 인간 말종은 가족들로 부터도 외면 당합니다. 가족들도 두손 들거나 비슷한 부류라 말이 안통하거나 그렇죠. ㅠ.ㅠ 저도 할일이 많아 이 일 빨리 마무리해야 마음이 편하데 미치겠어요. ㅠ.ㅠ
최란숙 2005.05.31
흠, 개를 안 키우는 대신 매주, 매달 일정적으로 술을 제공하겠다고 하면 어떨까요? 같은 남자들이 가서 그렇게 설득하면... 가족이 없을까요? 동의하에 알콜중독으로 병원에 입원을...
조희경 2005.05.31
더 기를 쓰고 난리칠거에요. 어차피 동의 없이 데려올 거면 조용히 해야지 일이 커지지 않거든요. 우리만이 아니라 그 개들을 구출하는데 도움주시기로 한 분들도 우리가 보호해야 하니까요.
안혜성 2005.05.31
몇분 자원하시고 남자분들도 참여하셔서 일단 일차로 한번 더 설득하고 부딪혀보는건 어떨까요?
안혜성 2005.05.31
일단 떼로 몰려가서 부딪쳐보는건 어떨까요? 여자들이라도 머리수가 많으면 유리하지 않을까요?
조희경 2005.05.31
그 인간이 외출을 해야 말이죠. ㅠ.ㅠ 그 인간을 유인해낼 방법이나 주변에 \'깍두기 머리\'와 친분있는 분 안계실까요? 아님 믿을만한 용역회사를? 이번에 한번 구출해오고 나면 다른 개들 또 채워넣을거에요. 그때 또 사진 공개해서 이번엔 님들께서 좀 구조해주세요~~하고 사정해야지..
안혜성 2005.05.31
일이 더 골치아파지는것 같은데..그녀석들 언능 구조해와야 될것같네요.그러다 학대당한 녀석중 죽기라도 하면 완전 다 뒤집어씌울 태센데요.
이현숙 2005.05.31
자게란 실명인증 글쓰기가 반영되길 정말 바랍니다.
이경미 2005.05.31
자게란 때문에 해야 될 일을 못 하는 꼴이 되느니 없애는게 낫네요...그래도 아주 없앨 수는 없으니 실명인증이라든지 하는거 거치는게 어떨까요..실명으로만 글 올릴 수 있게 하는 게시판 기능 없을까요..?
신행호 2005.05.31
다시한번 자게란 운영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제발 일하시는 분들 입장에서요...원론적인 입장 말고...
이현숙 2005.05.31
그러지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동자련이 대표님 개인의 것도 아닌데 한때나마 동지였던 우리 회원들 마음까지 참혹하게 만드는 그런 악의적인 글들은 멈춰졌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최현미 2005.05.31
뭔일인지야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저보다 약간(?) 나이가 있으신 대표님에게 쓰는 적절한 표현은 아니지만 요즘 대표님이 참 안스럽게 느껴집니다..대표님...화이링!!
박경화 2005.05.31
대표님은 개인적으로 아셔서 이해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해 못합니다. 이건 동물운동을 이 땅에서 추락시키고자 하는 의도 밖에 더 있나요? 시작은 어떠했을지 모르지만... 어른이라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동물운동을 이 땅에서 얼마나 위태롭게 하는지... 앞에 나서야 속이 시원하다면 직접 부딪히면 뛰면 됩니다. 이 세계가 정치판인가요... 동학방서부터 동자련까지... 정말 지겨운 모습입니다. 가끔... 이런 모습들 속에 우리 나라 동물운동은 시민운동이 되긴 글렀구나... 생각도 듭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비웃는 건 결국 일반 시민들이고 개고기옹호자들이겠죠... 누구를 위한 딴지인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요?
박성미 2005.05.31
도대체 어느 분이신지..... 이렇게 비방하는 모습들은 정말 보기 좋지 않습니다. 과거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이 글 읽으시면 이제 그만하시고 동자련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