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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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31
뭐라 해야할까... 3번이가 계속 굶고 있어서 이주간만 저희집에 있기로 했는데... 오늘
엄마께서 왈...
하나도 안 아프다... 기가 살아서 뽈뽈거리고 여기저기에 오줌 싼다... ㅠ.ㅠ이번주에 갖다주어도 되겠구나...
이 자슥이 이주만 잘 좀 먹여서 해줄려고 했더니만...미쳤나... 여기 저기 오줌 싸고 다니나 보네요.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 제가 총 4번을 쉬야를 밟았어요. 근데 이제는 마루 한가운데서도 싼다네요. =_=
지금 잠시 데리고 있는 것으로 부모님 입막음을 한 상태라... 이리 화장실 못 가리고 난리치면... 제 입지가 점점 좁아지죠. 그나마 엄마와 제가 아빠가 전혀 모르게 그냥 조용히 있는 애다.. 하려고 열심히 닦고 있구만...
엄마에게... 남동생 방에 가둬(남동생 군대 간 사이에 제가 자고 생활하는 방이죠. 제 방은... 깽이가 씁니다.^^;)... 그랬더니...
그래놨더니... 밥그릇에다 싼다... -_-^ 정녕 니가 명줄을 재촉이는구나.. 이자슥이 진짜!!!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패! (나머지 공부하는 녀석이 조용히 듣더니 웃더군요.)
이주는 어찌어찌 데리고 있을 수는 있어요. 그래도 엄마이기에.. 서로 큰 소리 안내고 이렇게 끝내죠. 아빠가 아시면 큰소리 나는거죠.... ㅋ
3번이가 저희 집으로 온 이후로 한번도 배변을 안했어요. 쉬야만 엄청 싸요... 제가 봐도... 넘 심하다... 생각이 들정도로... 근데 오늘 오후에 드뎌 뎡을 봤답니다. -_-;;; 것두 아주 많이... 그녀석이 주 화장실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이 두군데인데... 두군데에 다 봤더군요. 한곳은 패드를 깔아서 치우면 되는데.. 한 곳은.. 화장실 매트라.... 빨아야 하지요.
제가 빨께요. 담궈만 놔주세요... 했답니다... 조만간 이게 기가 살면 짖기까지 하는 거 아닌지... 참.. 그래도 이제까지의 모습을 보면... 개 기르는 집에서는 이쁨 받으며 괜찮을 거 같아요.
사실.. 이런 건 별 문제가 아니고요... 3번이 온 다음부터 깽이가 밥도 안 먹고 움크리고만 있어서요. 스트레스 받고 무조건 안 먹는건지... 아님, 스트레스로 장이 탈난건지... 아님...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고... 안 좋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일이 이리된건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약발은 잘 받는 녀석이니... 병원에 전화해서 약타야겠어요.
제가 요즘 정신없어서 사진은 아직 못찍었는데.. 조만간 이쁘게 찍어서 사진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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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경 2005.05.31
번이 엄청난 변화가 왓군요. 걔는 유난히 사람을 피해다녀서 순화시키려고 일부러 사무실에 둔거였는데요.그래야 입양갈 것 같아서.. 하여간 시추들은.... 붙임성 있어서 좋아..
박경화 2005.05.31
우리의 깽이는... ^^;;; 장폐색이 온거 같네요. 장에 가스가 차고 배변을 못 보고, 그래서 음식을 거부하고... 마리 간뒤로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렇다고 병이 반갑다는 건 아니고요.) 내일 퇴근하고 늦더라도 데리고 오라고 하시고... 저도 이 병 키우면 위험한 걸 알기에... 낼은 퇴근해서 독립문을 뛰어야겠네요. 아빠 쉬는 날이라 왠만해선 집에 있을라고 했지만... 쩝... 아픈 녀석 먼저 나아야죠. 왜 이리 일들은 겹쳐오는지... 나참 3번이는 사료 잘 먹어요. 많은 양은 아니지만... -_- 사무실에서의 모습은 쇼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뽈뽈거리고... 방에만 주로 있게 하니깐... 마루가 열려있을 때는 방에 안 들어가려고 하네요. 간식 달라 눈치보고... 잘 먹여서 살이 이주동안 붙을란지는 모르겠지만... 살 좀 붙여서 보내지요.
이경숙 2005.05.31
박샘.....수고~ 3번아~ 쫌 잘 해라이~ 요 눈치 없는 넘아~
최란숙 2005.05.31
컴 백 삼실 해야할 때가 멀지 않았음인가요^^; 울 누리는 그러면 안되는뎅 아앙~~~ 다행히 저는 엄마보다 먼저 집에 가서 치울 수가 있지요^^
박성미 2005.05.31
3번이가 그래도 이제 많이 돌아왔나봐요~~ 링겔을 꽂고 있을때는 어찌나 가엷던지.... 3번아~~ 있을동안 이쁨 받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