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컷뉴스 6월 15일자 기사입니다. 이걸 어떻게 봐야할지..-_-a

한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 무려 350마리?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동물학대방지협회가 최근 애완동물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주거지역을 방문해 환경상태를 점검하던 중 한 집에서만 무려 350마리 이상의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가정집은 영국 동부 노퍽주의 도시 크로머내에 거주하고 있는 한 부부의 집으로 당시 조사관들이 파악한 애완동물만해도 개 131마리, 고양이 48마리, 토끼 80마리 그리고 기니돼지 86마리 등 345마리로 동물농장 수준.

하지만 정확한 숫자는 350마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동물농장\'\' 수준의 집을 방문했던 동물학대방지협회의 감독관인 팀 웨스씨는 \"집의 위생상태는 매우 심각했고 집의 크기도 그 많은 동물들과 함께 지내기엔 매우 비좁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집의 경우 이미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어 이번이 두번째 점검인데 당시 집의 상태가 그 많은 동물들을 수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며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했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팀 웨스씨는 또 \"이런 상태로 동물들이 계속 방치된다면 많은 동물들이 죽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한 여성이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 271마리의 애완동물들을 키우고 있다가 당국에 적발돼 동물학대죄로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노컷뉴스 김시은기자 nocutwor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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