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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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08

이번 14일날 봉사를 못가게 되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요즘 깽이랑 포포, 제가 방을 합쳤습니다. 남동생이 군대 말년 휴가를 와 있고... 이 야그는 실컷 있다가 끝에 일박이일 다시 군대 갔다오면 컴백홈이라는 거죠... 열흘이상 있을 녀석에게 방을 내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리 제 방으로 셋이같이 모여 삽니다. 최근 이틀동안의 일이죠.
깽이는 요근래 몇달전부터 화장실을 잘 못가리고 바닥에 있는 그대로 쉬야를 자꾸 싸서... 치우는 사람도 고생이지만... 엉덩이랑 발바닥이 완전히 범벅이라서 혹여 병생길까 고민 중에... 이와 같은 방법을 찾았구요. 공간이 너무 많이 줄어서... (한방 차지하고 살았으니... 1/5정도로 줄었죠...) 미안하면서도 이제는 젖은 발이 아니라 계속 뽀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서 좋네요... 다만... ㅜ.ㅜ 패드 4개를 까는 던의 아픔이...
문제는 이눔의 포포가 이 방에 적응하는 것은 좋은데... 뎡오줌을 안 쌉니다... 아예 안 싸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진에 왜 이불이 널부러져있겠습니까!!!
밤에 제가 자고 있으면 새벽에 발 아랫쪽에 싸고 갑니다... 매일 휴지로 닦아내며 약을 치며... 혹여 들킬까... 아.. 냄시때문에 짜증나고... 푹 젖어서 덕분에 젖은 나의 다리에 짜증나고...
14일날 친척들끼리 모이십니다...
그날... ㅠ.ㅠ 이불빱니다... 제발 해가 쨍쨍 나야합니다. 아니면 드라이기 들고 설쳐야하니... 오늘저녁부터는 가둘까 합니다... 근데... 어디에 가두나... 내참나... 확 상자에 가두고 잘까...
이번달 봉사자도 없고 더욱더 일손 필요할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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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영 2005.08.10
저런 연휴에 휴~
박연주 2005.08.09
아...개들은 왜 아무데나 싸는 것일까...
이옥경 2005.08.09
포포 상담중인 분이 계시는데요..원래는 시추남아를 원했는데..오늘내로 연락주기로 했어요 조금만 기둘려주세요...에고...잘됬음 좋겠다...
박경화 2005.08.08
깽이와 포포의 첫 대면은... 깽이의 계속적인 스텀핑에... 포포가 쫄아서 벽에 붙어서 다가오지도 못했다는... 지금은... 서로 약간의 호기심과 약간의 못본척으로...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간식을 줄 때마다 워낙 강하게 쳐다봐서... 공히 둘다 주어야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