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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관련해서

컨퍼런스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집에선 컴터 앞에 앉아서 하는 일도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족쇄스러운 생활을 하느라 잘 들어와 보지도 못했습니다. 활동 할 당시에도 제 일외에 다른 곳에 신경을 쓸 수가 없어 그랬지만 지금도 현재 사무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으니 부끄러운 마음 듭니다.

6월 말, 컨퍼런스 관련, 대표님 메일 받고도 개인 사정이 여의치 않아 준비기간 도움이 못 되어 안타깝네요. 날도 더운데 고생이 많으시지요. 오래 준비하신 건데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크면 클 수록 더 어미 몸은 아이에게 묶이네요.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을 때는 어머니께 맡기지만 쟤 보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라 맡겨 놓고 다리 뻗고 자거나 친구 만나 노는 일은 꿈도 못 꿉니다. 전엔 일이 있으면 밤에 잠을 줄였는데 낮 시간이 노곤하니 자정을 넘겨 깨있다는 것은 꿈도 못꾸네요. 체력이 소진했는지...

작년에 매일 3시간씩 자고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어요. 가끔은 그렇게 열정적으로 힘들지만 즐겁게 일 하던 때가 한편 그립기도 하지만 어떻게 했었는지 의아스럽습니다.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은 - 개인차가 물론 있겠지만- 엄청난 commitment라는 사실을 출산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그래도 꼭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그건 그렇고... 하여간, 컨퍼런스...

꼭 제가 도맡아 진행하고 싶었던 행사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참석 조차 할까 말까한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

당일도 이틀 행사 진행 시간 내내 있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 최대한 가보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은 제가 자신 못하지만... 행사 전에라도 집에서 메일 관련 등 잠깐씩이라도 제가 도울 일 있으면 하겠습니다.

그리고, 회원님들 모두, 마지막 더위 건강히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댓글

박경화 2005.08.15

제 주변에서 다른 분들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아이 키우는 거 힘들죠... 뭐라해도... 엄마라는 여자의 희생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어릴 때 더 많이 같이 있어주세요. ^^


이옥경 2005.08.15

어? 이사님 오셨네요^^ 안그래도 오실때 되지 싶었는데요..ㅎㅎ


이경숙 2005.08.15

효정님...정말 반가워요...우리 동자련의 구염둥이 정빈이...많이 보고싶어요...행사때 꼭 뵙시다...정빈이와 함께....늘 건강하세요...


김효정 2005.08.15

네... 꼭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희경 2005.08.14

방가~ 정빈이가 이제 여기저기 걸어다닐때라 더 바쁠거에요~ 같이 기획했던 컨퍼런스라서 효정님 생각 많이 해요~ ^^


이옥경 2005.08.14

오랫만에 글뵈니 반갑습니다.^^ 미래의 동물운동가의 모친인데..꼭오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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