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신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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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16

어제 소망이가 왔습니다.
팔방이가 너무 반가워 하는 모습을 보니 따스한 정이 느껴집니다.
미자랑 있을때는 보지 못한 모습이네여..
껴안고, 비비고,꼬리치고, 밥도같이 먹고,물도 같이 마시며.정다움을 표현합니다.
소망이녀석 피부병도 그렇고,실밥도 풀어줄줘야 할거 같아.병원에 가서
주특기인 털 완전히 밀고보니... 예상은 했지만..생각보다 피부병과 외부기생충이 전체를 덮고 있습니다..
종합검진결과 다른곳엔 이상이 없고 다만.영양결핍이 가장 문제라고하네여
얌전해서 그간 다른 녀석들한테 치인듯..지금도 옆에서 지켜보다가 왔습니다
팔방이녀석이 근처에 못오도록.ㅎㅎㅎ
눈치빠른 팔방이녀석이 제가 \'팔방아\" 부르면 소망이 밥을 먹으려 하다가도 흠짓 놀라서 안먹습니다.
그랫더니 소망이 녀석 많이 먹네여.. 영양제도 좋아라 하고,
팔방이는 기대 이상으로 빨리 호전된다고 병원에 말을 합니다..
요즘은 옥상에 물을 안뿌려 줍니다. 발에 습진도 잇는 녀석들이라서.가능한 물을 접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더워도 눈 찔끔 감고 걍 둡니다.
그래서 그런지 빨리 낫는거 같습니다. 피부병엔 햇볕이 젤 좋다고 하네여.
소망이는 낼부터 일주일동안 통원치료를 받아야 한다는데..이녀석이 도통 걸으려 하지 않으니 이더위에 안고 다닐생각을 하니 땀이 주르륵 ㅎㅎㅎ
오늘도 두녀석 데리고 병원다녀오니 오후시간이 훌딱 넘어가네여
새로운 사실을 알았지만 팔방이가 손도 주고,말귀를 제법 알아 듣습니다.
세상근심은 다 안고 잇는듯 인상을 쓰고 있지만..ㅎㅎㅎ
소망이가 이사오니, 가지말라고 다리를 붙잡는 일은 조금 덜하네여 팔방이가.
심심했을텐데 소망이가와서 좋은가 봅니다.
일단 기생충방지 목걸이를 하고 있으니 팔방이한테 소망이의 외부 기생충이 안옮기를 기대 합니다
어제 보셧지여?이옥경이사님~~
팔방이 개인기~ㅎㅎㅎ 건 예고편에 불과하구여 옆으로 앞으로도 두발들고 뛰기도 한답니다. 손도 잘 주고여, 손줄때보면 조폭 같습니당 ㅎㅎㅎ 예쁘게 안주고 어깨부터 힘을줘서 ㅎㅎㅎ
팔방이 현재 사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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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경 2005.08.18
표정 무지많이 밝아졌죠?^^
이경숙 2005.08.17
순영님...넘넘 감사합니다...피부병에는 햇빛이 정말 좋다더군요...
윤정임 2005.08.17
소망이 강간사가 아침저녁으로 사료에 고기섞어 주며 특별관리시켰는데 영양실조라니....ㅠㅠ
동자련 2005.08.16
지난번 한겨레 사진기자가 찍은 사진 중 전쟁폭격 맞은 후 찍은 모습같다던 녀석이요. 비둘기가 사료 그릇에 앉아 있는 배경으로..
박경화 2005.08.16
소망이를 받아주셨군요... 감사합니다. =_= 근데 소망이 얼굴이 기억이 안나요... 누구죠? 팔방이는 대번에 알고 찾았는데... 소망이? 누구지?
조희경 2005.08.16
고맙습니다. 소망이가 무척 얌전해서 애들한테 치여서 보냈습니다. 살도 그래서 빠진듯해요. 근데 영양실조라니 ㅠ.ㅠ 사료를 고품질로 먹이지 못해서 그런가..에구 에미는 디룩디룩 해지는데 애들은 영양실조에 야윔이라니.. 소망이 제가 은근한 정을 느끼던 녀석인데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신순영님께 가는 것이 그 녀석에게 훨씬 좋은 일이라 보냈어요.. 팔방이는 여전히 이티군여~ 실물이 훨 이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