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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슬픈소식]찌르가 별이되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눈도멀고 나이도있고..입양이 힘들거라는 >요녀석을 황미라님이 덥석 입양하셨더랬습니다. >그런데 찌르가 오늘 저녁 별이되었답니다. ㅠ.ㅠ >앞도 안보이고 기관지도 않좋았지만..잘 견뎌주었던 .참 착했던 아이였는데. >마지막까지..함께 해주신 황미라님 고맙습니다.. >찌르야 하늘나라에서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살아라..

 

오전에 화장하고 왔습니다.

생각하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인연이었지만

녀석때문에 행복했던 추억이 더 많네요.

기관지가 많이 안 좋아져서 간신히 숨만 붙어 있는 녀석을 놔줘야 하나 싶은 갈등도 있었죠.

그런데 그렇게 갑자기 가버릴 줄이야..

하지만 이젠 아프지 않아도 되니 그 걱정은 없네요. 이젠 안 아프니깐..

그렇게 좋아하던 이쁜이랑 같이 있을걸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웃음도 나네요.

오늘은 이쁜이와 찌르의 유해를 같이 뿌려줄 생각입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박경화 2005.09.02

기운내세요... 그리고 울고 싶을 때 실컷 우시구요... 저는 마리 유골 그냥 제가 가지고 있어요. 앞으로 깽이가 죽으면 같이 한 항아리에 담아둘까... 생각해요.


신순영 2005.09.02

머라 드릴 말씀이....가슴만 아픕니다...좋은곳으로가서 편히 쉬고있을겁니다. 기운내세여


이경숙 2005.09.02

황미라님.....기운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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