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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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02


도와드린 건 없고...
^^;;; 친구와 후배가... 둘이서 제 욕했다더군요... 이것이 지가 못 온다고 우리를 보낸 거 아니야!... 하고... ㅋㅋ.. 회원분들이 누구시냐고 묻더라... 라는 야그도 해주고... 첫날 사람이 많고, 의외로 높은 사람도 오고, 큰 행사여서 놀랬다고 하면서 너 아니면 언제 이런걸 들어보겠냐고... 친구 보그(별명)는 둘째날에는 여유가 있어서 들어가서 짬짬이 듣고 배웠다고 하더라구요. 후배는 영어를 별로 쓰는 것이 아니다보니... 공부를 위해서 하려고 한건데... 쬠 섭섭했지만, 친구가 편하게 해주고, 주변 간사님들도 잘 해주셔서 그런 점들이 좋았나봐요. 행사가 처음이라... 좀더 딱 잡혀있는 모습이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보그는 처음에 학생들이 많이 와서 무슨 대학교 교양 수업같았다고 하더라구요. 공무원 분들 중에서는 억지로 공문 때문에 왔다고 얼굴에 안 좋은 인상으로 오신 분도 계셨고, 수의학과 학생이라는 친구가 조는 것 보면서... 허참 이런 생각도 했다고 하고... 많이 배웠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나라와 다른 나라 비교할 때는 좀 비참하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특히 부부싸움한다고 던져진 요키 얘기는 참으로 엽기적이라고 하더군요.
첫날 늦게까지 이어진 거 보면... 열기가 대단했나봐요. 둘째날에는 비록 전날에 1/3정도 온 것 같다고 하던데... 첫날의 숫자나 첫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게다가 온갖 신문에 기사나는 거 보면서 그 성과는 충분히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수고 넘 많이 하셨어요~ 별로 쉬지도 못하시겠지만... 그래도 이번 주말 푸욱 쉬셨으면 좋겠네요.
포포 사진은... =_= 친구들이... 어쩜 저리 빈티나 보이는 사진이냐며... 입양되기엔 별로 매력이 없다 해서... 그래도 여전히 늦게 오는지라... 실내의 한계에서 최선을 다해 찍어서 편집해 보았습니다. 둘 중... 가장 낫다하는 사진으로 바꿔주세요. 첫번째 사진을요!!! 피부병도 거의 나아가니... ^-^ 입양 좀 잘 좀 부탁드릴께요... 다시금 집안의 압력이! (허나 제가 출근과 일에 바쁘니 그냥 지나가는 말로... 언제 가냐~ 아빠가 자꾸 얘기한다~) 정도로 옵니다. 아빠께서는... -_- 저에게 직접은 암말도 안 합니다... 저거 승질 건드리면 또 버럭 하며 대들테니... 아마 드러워서(?) 상대하기 싫은신가 봅니다...
오늘 아침 깽이의 개사료 습격사건이 있었습니다. 한번 맛을 들이니... 이것이 오늘 하루도 몇번이나 넘어와서 자꾸 먹으려 하더군요. 그래서 이젠 포포는 정해진 시간에 안 먹으면 개사료를 치우려구요. 토끼는 채식이라 육식의 사료를 먹으면 장에 가스차고 소화가 안되서 또 병원신세를 져야하거든요.
게다가 남동생 왈...
역쉬... 깽이는 똑똑한 것 같아.(평소 포포를 보며... 바보야, 멍청아... 라고 부릅니다. 이름을 불러서 오지 않으며 오직!!! 누군가 뭘 먹는다라는 낌새만 채면 달려와서 아는 척하고... 이리와... 하면 방으로 들어가는 특이한 성격의 포포는... 엄마도 바보라고 합니다. -_ㅜ) 밥그릇에 없으니깐 사료통에 가서 뚜껑을 열고 그걸로는 못 먹으니깐 사료통을 넘어뜨리더라.(사무실서 쓰는 그 분홍 사료통입니다. 허걱!)
남동생의 증언에 의하면 깽이가 넘어오면... 포포는 피한다 하더군요. 깽이는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다고... 울 깽이 완전 적응했나 봅니다... 쩝.
이제 자야겠어요. 포포 잘 시간되니 뻗어서 자고 있네요. 낼도 출근해야 하는 저도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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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주 2005.09.04
엇...미처 나리입양 갔군요. 잘됐다 나리야...조용한 가운데(그나마!) 듬직하고 사랑스러운 나리였지요.
관리자 2005.09.03
근데 왜 전 포포 사진이 안보일까요...-.-;; 박경화님 친구분과 후배분께는 정말 백골난망입니다... 나중에 같이 한 번 뵙죠!! 둘쨋날 정신없이 다니다보니 전 가시는 것도 못보고...ㅜ.ㅜ
관리자 2005.09.03
어!!! 나리~~~~!!!!! 너무 잘됐어요!!!^ㅡ^ 나리는 어디 가도 아마 귀여움 받고 살거에요... 짖지만 않으면...ㅡㅡ;;
이경숙 2005.09.03
포포...예쁜이 포포~
박연주 2005.09.03
사무실 개들도 다 그런거 같아요. 다정하게 이름불러주면 정말 민망하기 그지없게 멀뚱히 쳐다보고는 무시합니다. 그저 손에 먹을 걸 들고 있어야 반가운척 한다니까요. 바보라서가 아니라 영악한 거겠죠.
박경화 2005.09.03
ㅋㅋ... 사무실 아이들의 특징이에요. 란숙님네 누리도~ 석찬님네도 두녀석도~ =_= 사무실에 뎡 먹는 불치병이 떠도는 것이 아닐지...
신순영 2005.09.03
포포 아가씨 예쁘네여 ^^ 울애들도 하루가 다르게 예뻐지고 있는데.^^ 혹시 변과친하진 않나여?뭉개는걸 떠나서 흔적은 있는데 본체가 없는..그런 해괴한 ㅎㅎㅎ 녀석들이 치우진 않았을 터인데...고거이 참으로 이상한데 ???ㅎㅎㅎ
이현숙 2005.09.02
아주 많이 이뻐졌어요 포포~^^* 깽이 넘 멋져욧~~~ㅎㅎ
박경화 2005.09.02
사실.. 편집한 이유는... 뒤 동네로 깽이의 뎡과 건초 널부러짐이 넘 적나라해서 랍니다. ㅋㅋㅋ 글구 병원샘 왈... 치료는 꾸준히 해야 낫는 거에요. 그런 것치고 배는 새것 같이 됐군요... ^^;;; 가끔 한주씩 가는 걸 이주만에 가니... 드뎌 한소리 들었습니다. 여전히 피부병은 그냥 치료해 주고 계시구요. 나리!!! 어제 가서 사진 좀 찍어 보려고 했더니만... 입양을 갔답니다!!! 아주 잘~~~ 워낙 이쁘고 조용한 성품이라 치료끝나자마자 금방 갔다고... 그리고 동네 유기견으로 또 가득 채워졌다는... ㅜㅜ 히잉... 마지막 모습도 못 찍고 못 보고 갔네요. ^^ 그래도 잘 가서 다행이죠. 얼릉 임보하고 있는 다른 녀석들도!!! 좋은 소식이 생기길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