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소재 파악을 하다가 어제 연락처를 알아내었습니다. 최이사님이 많이 애써주셨습니다.

서울에 있을터이니 일단 잠깐 시간내어서 만났으면 좋겠다, 지금 취재에 대해 동물단체로써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도 알고 가길 바란다고 통역인(한국 연락담당)에게 전달했는데 오늘 연락이와서는, 개고기에 관해 잔인한 비디오클립을 제공할 수 있으면 만나겠다는 제안을 하더군요.

우린 없고 일단 아름품이라는 단체에서 동영상을 가지고 있는 정보는 주었는데, 제안 자체는 조금 당황스럽더군요. 조건부라.... 운전중이라 아름품연락처까지는 전달해주지 못했는데 생각이 있다면 얼마든지 알아내겠죠.

얘기들어보니 동물보호협회에 스케줄이 잡혀있다 하니 일방적으로 개고기 업자만 취재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여러 단체 인터뷰해서 적절한 곳에 인용하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BBC때문에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고, 우린 사무국 중심으로 활동을 하니 미주알고주알 보고드리기엔 소모적이어서 일일이 드러내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일도 많은데, 개고기 이슈는 활동하고 있음을 만방에 외쳐야(?) 정체성을 의심받지 않는다는 웃지 못할 혹자의 권유에 따라, 보고드립니다! 뚱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