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입양.. 파양 ㅠ.ㅠ..
- 교육캠페인부
- |
- 2006.12.12
어제 입양 갔던 희망이가 오늘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제만 해도
처음으로 입양자 집에 가서
희망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주의사항도 이야기 하고
참 뿌듯하고 뭉클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갔는데...
회원님들께 어제 입양 간 이야기를 해드릴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나눔이 목욕 시키는 동안 전화가 한통화 왔다고 그러더군요...
희망이 입양자분한테서요.. ㅠ.ㅠ..
제가 어제 입양자분 집에 가서 봤을때는...
희망이 이름표부터 집, 그릇, 샴푸, 사료, 간식까지 너무나 철저하게 준비를 해두고 기다리고 계셔서...
금요일날 못 전해드린게 죄송했었는데...
이렇게 하루만에 돌아왔습니다.
입양자분도 너무 마음아퍼하셔서 제가 더이상 말은 못하겠지만...
저렇게 창가에서 쳐다보고 있는 희망이를 보니 저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네요...
이곳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그렇지만...
오늘은 희망이한테 좋은 입양자분이 빨리 나타나기를 바래봅니다.
- 11
- |
- 281
- |
- 22
김경선 2006.12.15
한달 남짓. 꼴랑 한달 가량을.... 살아 있는 생명을 거두는데 뭐가 그리 급한지요.
박경화 2006.12.15
=_=
김세진 2006.12.14
잘하면... 까망이 까지 다시 돌아올 수도 있을것 같아요 ㅠ.ㅠ....
노재니 2006.12.14
에구...ㅠ.ㅠ 요즘 이사때매 바빠서못들어와봤더니.....우주는......아고울우주.....제가우주입양도 생각했던터라서 맘이넘아프네요ㅠ.ㅠ 적응하느라 짖구말짖하는 걸수도있는대 한1.2주만지나면 조금씩조항지는대 ...아이구 불쌍한이녀석들~
강창옥 2006.12.14
그래도 며칠정도만 참고 같이 지내보시지.... 요즘은 뭐든 빨리빨리 하려고하니... 사람들마음도 여유가 없고 급해지나봅니다..
이경숙 2006.12.13
날씨도 궂은데...우울한 소식이네요......이름처럼.......다시 희망이 있을 겁니다! 희망아...
박경화 2006.12.13
음... 짖음의 문제는... 참으로 힘들죠... 하다못해 후배도... 기르던 고양이가 울면 굉장히 짜증을 내고,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그래서 어디 데리고 나가는 걸 싫어해요. -_-;;; 가방에 넣어서 나가면 계속 우니... 주변 눈치도 보이고요... 에휴... 성대수술을 했어도... 결국 짖는건 습관의 문제인 것일까... 사무실에서... 애들이 예민해져서... 짖는 습관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류소영 2006.12.12
성질들 참 급하네 하루만에....ㅠ.ㅠ
박성희 2006.12.12
에구 저녀석 ㅠㅠ
교육캠페인부 2006.12.12
희망이가 무는것 때문에 그런건 아니였어요. 희망이 녀석 처음만 그렇지 몇시간 지나면 좋아지거든요. 아까 데리고 올 때도 희망이하고 벌써 친해져 있었는걸요... 혼자 두고 나간 사이에 희망이가 많이 짖었나 봐요. 녀석 성대수술까지 시켰는데... 옆집에서 이야기도 나오고.. 뭐 겸사겸사였나봐요...(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한마리 더 입양이야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힘들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1월달쯤에나 다시 기회가 될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희망이한테 사준 물건까지 같이 오니까 마음이 좀 더 그랬어요... 아무튼... 우주까지.. 요즘 입양이 잘 된다고 생각했었는데..ㅠ.ㅠ... 그나저나...정말 우주때문에 속상하시겠어요..
박경화 2006.12.12
우주도 그렇고... 마음이 쓰리네요... 좀더 순한 아이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라고 권해드리는 건 안될까요? 아까운 자리 하나가 그냥 없어지는 건... ㅜ.ㅜ 처음부터 희망이가 물고... 걱정이 된다고 하더니만... 아무래도 도저히 희망이가 감당이 안되는거겠죠... 희망이가 서강이랑 비슷한 느낌인지라... 임보도 순간 생각이 들지만... 녀석이 무는 버릇 때문에... 집에 있는 다른 식구들 땜에 도저히 손이 안들어지더라구요. 입양이 쉽지 않은 녀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