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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란에 올려진 섬에 갖힌 녀석 말입니다...

푸들같기도 하고 말티즈 같기도 하고 섞인 것 같기도 하네요...

털이 저 지경으로 엉킨 상태로 지속되면, 심하면 보행이 힘들어지고(뒷다리털과 가랑이쪽 털이 엉켜 뭉치면 걸을 때마다 땡겨지니) 턱 윗털과 아랫털이 엉키면 입을 열지도 못하게 됩니다...

무인도에 버리고 가다니 정말 몹쓸 사람들이네요!!!

우선 사무실로 구조해오면 어떨지요...혹 훗날이 기약되지 않는다 해도 저리 놓아둘 수는 없습니다...ㅠ.ㅠ 배편만 알아봐주시면 이번 주말에 저라도...ㅠ.ㅠ

 




댓글

박경화 2007.05.10

ㅜ.ㅜ 아... 어디로 갔을까요... 무인도에서 별다른 먹을 것도 없이... 오래 버터긴 힘들텐데... 걱정이네요.


이옥경 2007.05.09

네이버 창에 \'진우도의 불쌍한 주인\'을 열씸히 쳐서 검색어로 올려놓으면 사람들이 관심좀 갖지않을까요? ㅠ.ㅠ 점심시간을 위주로 공략하면 검색창에 오래 남게됩니다.


조희경 2007.05.09

네... 내일 구조상황을 보고 협조요청을...글찮아도 이경숙이사님,심인섭님의 의견이 있었네요. ^^


김승우 2007.05.09

이정도면 방송소재도 될것 같은데 방송국에 구조협조 같은것은 어떨꺄요?


이옥경 2007.05.09

이사님 유사모회원분들께 그섬에 가시기 전에 혹시 못찾고 올지 모르니 선착장부근에 팻말하나 써서 꽂아두고 와주십사고 부탁드려봐주세요. 누구든 발바리 유기견 보시는대로 붙잡아서 연락좀 해달라고요. 찾는사람이 있는걸 알면 관심을 주고 맘놓고 데리고 나올지도 모를것같은데요.


조희경 2007.05.09

그러게 말입니다. 5월 5일에 그 섬을 방문하는 행사가 있었나 본데 대체 애들에게 뭘 가르치고 온 것인지...


이경숙 2007.05.09

그리고...심인섭님도 같이 힘들게 찾았는데....구조를 못해서 넘넘 가슴아픕니다...경남유사모 까페 운영자와 통화해서 실정을 자세히 안내하였고...자기들도 내일 기후에 상관없이 5사람 정도로 팀을 짜서 섬으로 들어간다고 하네요...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그리고...몇 시간 동안 찾으며 속쓰린 건...왜 사람들이....물도 제대로 없고.... 뻔히 먹을 것 하나 없는 무인도라는 걸 알면서도 그 아가를 왜 안데리고 나왔는지....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하였습니다...이런저런 생각에 더 가슴아프네요....그래도...그 아가가 무사하여 구조되길 간절히 간절히 빕니다...혹시 다치거나 어찌된 건 아니겠죠?.....푸르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과 싱그런 소나무숲이 .....오늘은 ....결코 아름다워보이진 않았습니다....ㅠ.ㅠ


이경숙 2007.05.09

넘 안타깝습니다...지금 섬에 들어가서... 몇 시간 동안 목터지게 부르고 두드리고 찾다 찾다 못찾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겨우 돌려 나오면서도.... 계속 배 위에서 섬쪽으로만 고개 아프도록 빼다가....결국.... 무거운 맘만 한가득 안고.... 선착장 부근에 난 종종걸음친, 수많은 발자국들만 확인하고(얼마나 가슴아프게 구조해 줄 사람들을 기다렸을까요 ㅠㅠ).... 일단 철수했습니다...이 섬 크기가 아주 길고 넓어....아마 수십명이 가서 찾아야 할 듯해요...갈 땐 라디오로 음악이나 사람 소리를 들려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고....고기 냄새를 피워 가까이에 오도록 하는 방법도 좋겠고....암튼....구조가 시급한 실정입니다....물 먹을 데도 없고 먹을 건 전혀 없어요...안내하신 분에 의하면 너구리들이 아주 많다는데...너구리한테 공격당할 수도 있고...덥고 허기에 지치고 갈증에....내일 가실 경남 유사모님들...부디 구조하시길 빕니다....저는 오늘도 일하다 급히 나가 내일은 다시 갈 처지가 못됩니다....급히 상황 보고드립니다...이 글 올리신 이영구님도 같이 구조에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다같이 힘을 모아야 할 것같아요...


이옥경 2007.05.09

이사님 바쁘신중에도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가실때 사진등 올려주세요. 으이구 나쁜놈들...ㅠ.ㅜ


관리자 2007.05.09

자게란에 댓글 올리신 네이버 경남 유사모 누리맘이라는 분과는 통화하신 것인지요? 내일 가시기로 하신 것인지...뱃전까지 따라와서 낑낑댔다고 하니 사람을 물거나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무인도가 너무 넓진 않아야 할텐데요...이경숙 이사님~ 심인섭님~ 화이팅입니다!!


박경화 2007.05.09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간사님 글 보니 반갑네요... ^^ 무인도라고 해서... 아무래도 구조해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했어요. 이경숙 이사님이 통화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조희경 2007.05.09

아..네 감사합니다.. ^^


이경숙 2007.05.09

안그래도 이분과 제가 통화를 했는데...같이 갈 사람이 있으면 같이 가 주겠다고 하시네요...심인섭씨랑 의논하고 있습니다


조희경 2007.05.09

박동욱선장 011-864-2458 , 삼성 르노자동차 근처에서 배가 출발하나 봅니다. 전화했는데 안받으시네요. 저는 계속 시도할 수 없고 박진영간사가 계속 전화해서 배 출발하는 날짜와 시간을 알아보세요. 아마 낚시꾼들이 모여야 출발할듯한데..


이경숙 2007.05.09

제가 여러 군데 알아보고 연락드릴게요....


이옥경 2007.05.09

전에 부산에서 119구조대원이신분 양재동애 입양했다가 도로 보내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그분의 도움을 받을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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