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조희경
- |
- 2008.11.18
요즘 제 카드명세서를 보며 물가 무섭다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전에는 소비생활을 하면서 그다지 크게 아껴써야지..하는 생각없이 그냥 제 소비 흐름대로 사용했어요.
그러다보면 월말에 대충 평소대로 마감이 되더군요. 그 정도선에서 유지하며 사는것은 노후대책을 위한 저축에 문제는 있기는 하지만 살만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쇼핑 나가는 거, 누구에게 식사 대접하는거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ㅠ.ㅠ 어느새 카드값이 평소기준을 훌쩍 넘어버린거에요.
아..나이탓, 기운탓인줄 알았더니... 장바구니가 그래서 무거웠구나... 싶네요.
시장 나가는 횟수 줄이고, 식사대접 다시 한번 생각하고(으흑.. 이 식사 대접이란게,,예전에 하던 버릇이 있어서 오처눤짜리 한 그릇 사드리는 식사 대접은 상상도 몬합니더...꼴에~) 옷은 걍 대충 촌스럽게 유지하고..
그야말로 허리띠 졸라매기를 피부로 느끼는 것, 마흔 하고도 훌쩍 넘은 나이에 모처럼 비장한 각오를 해봅니다.
이런 때에 꼬박꼬박 기부하시는 분들이 더 고마운 계절입니다....(에고오..추워라..)
날도 추운데 궁상떨었어요... 밥 먹고 나서 찬 물에 이 닦고, 손 씯고 나니 어찌나 추운지..궁상...
그리고 사무실 안에 전기온수기 장만해야 겠다는 생각을 더 미룰 수 없어 구매 알아보라고 했는데, 그러고나서 대충 돈 생각을 해보니,,, 비품 마구 사들이는 것도 다시 생각하게 하고.. 달력 팔고 쫌만 남으면 사야하나.... 쫌만 남으면 누군 창문 고치고 싶다하던데..그 쫌이 대체 얼마나 되고 싶은건지. 그 쫌 천사가 그냥 한방에 나타나길 고대하는 수작(?)은 아닌지..ㅎㅎㅎ
여하간에 달력 좀 사주이소~ 쫌이라도 기대해보게!!
- 3
- |
- 285
- |
- 38
이경숙 2008.11.19
다들...한숨소리...에효~ ㅎ~
박경화 2008.11.19
에휴... 진짜 카드 명세서 받아들면서 헉... 내지르죠... 공연과 여행, 기타 엔젤지수가 높은 저인데... 줄이려고요... 이미 내지른 것들 뒤칙닥거리나 해야죠.
이지영 2008.11.18
우리도 달력 일찌감치 다 팔려서 추가로 또 찍어봤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