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일구,백구와 맞바꾼 금호동 백구들의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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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백구와 맞바꾼 금호동 백구들의 입양.

윤정임
|
2008.12.10

어제 경기도에서 수출품보관운동장을 하신다는 분께서 일구,백구의 입양으로
수차례 전화를 주셨는데요... 공장은 아니라 사람이 그닥 많지도 않고 휀스도 안전하게 되어 있다고 결정만 하시면 서울사무소의 직원을 보내 데리러 가겠다고
너무나 적극적으로 입양의사를 전해 오셨더랬어요..

백구들.. 사실 그런데 아니면 오디 갈때도 없지만 그래도 이상한 사람들 한두명씩은 꼭 있잖아요... 경비견으로 데려가는 거지만 잘 보살필테니 걱정말라 하셨지만 그게 쉽나요..언젠가는 마당넓은 집에서 맘껏 뛰놀게 해 주겠다는 로망;;
백슈라도 보낼까.... 고민고민...일단 한번 방문하여 상태나보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아침 금호동 재개발촌에서 백구 두마리를 키우시는 분이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면서 오갈때 없어진 백구들의 거취문제를 의논해 오셨습니다.

어제까진 너무나 적극적이라 부담스러운 입양자였는데 오늘 아침엔 이 금호동 백구들의 목숨을 구제해 줄 천사로 짠~하고 변신했다지요..

바로 전화해서 금호동아이들의 사연을 전해 드리니 안타까워 하시며 오늘 바로 사람을 보내 데려가시겠다는 확답을 받았답니다.

입양을 의뢰하신 분도 백구들이 살길이 생겨 너무나 고마워하시고 입양자도 원하던 백구두마리를 좋은맘으로 입양하게 되어 좋고 저도 울 백구들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안하게 되서 좋고~ 참 기쁜 수요일 아침입니다 ^^

무튼 울 행당 백구들은 아직 떠날때가 아닌가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