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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 지난 일요일에 입양갔어요..


까미 지난 일요일에 입양갔어요.. 까미 지난 일요일에 입양갔어요..

윤팀장님 덕분에 양평에 있는 전원주택으루 입양갔습니다..
(저는 사실 경기도나 수도권 바라지두 못했는데,,ㅋㅋ)

일욜아침에 일찍 갔는데,

아주 통통한 비글이랑, 보스턴 테리어를 키우고 있는 집이었구요..
아주 선해보이는 젊은 부부와 시부모님이 같이 사는 집이었답니다.

까미뇨석 원래 겁이 많아서 어깨끈 둘러놓으면 반달곰 인형이 되어버리는데,
잔디 깔린집에 내려놓으니 발발발발 가만있질 않더라구요..

언니오빠 따라다니며 잘놀고, 잘먹고, 잘싸고 한다고 연락왔어요..
근데 욘석 너무 겁이 많아서..
손만대면 오줌 질질 싼다고..ㅠㅠ

저희집에 첨에 왔을때도 그랬거든요..
자꾸 안아주고 만져주니깐 나중엔
제가 퇴근해서 집에가면 좋아라 ㅈㄹ발광할때만 그랬는뎅..
(화장실 배변패드에 용변은 확실히 가리는 뇨석인데 말이져.. 가르친적도 없는데..)

"크면 나아지겠죠. 걱정마세요~" 하고 이해해주시네요.

너무 착하고 이쁜녀석이라.. 어디가서든 사랑받고 잘 살거라 생각은 했는데,
이제 입양 잘갔으니 걱정안해두 되겠져..^^

사진에 있는 곰인형은
까미가 첨에 엄마랑 형제들이랑 떨어지고 나서
기운이 하나도 없이 잠만자고.. 좀 우울증 증세를 보였거든여..


저 곰인형 주니까 올라가서 자기도 하고
곰인형 엎드려 놓으면 밑에 들어가서 자기도 하고..
엄마처럼 생각하는것 같더라고요..
무릎에 앉아서 놀기도 하구요..
입양갈때 곰돌이 인형도 따라갔습니다.


나중에 장난감 가지고 노는 동영상도 보여드릴께요..

까미를 마지막으로 진돗개 아가들 입양 프로젝트는 잘 끝난거 같습니다..

윤팀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댓글

정재경 2009.08.29

아..현진님도 윤팀장님도..정말 감사드립니다.^^;; 근데..저 곰인형이쁘네요. 탐난다..부럼당 까미야.^^행복하그레이..~


박경화 2009.08.25

참... 잘 됐네요... ^^ 그래도 기분 좋은 소식이 종종 있네요.


윤정임 2009.08.25

이구...제가 뭐 한일이 있다구요.. 다 현진님을 만난 복이지요^^ 그동안 답답하고 힘들었던 마음 내려 놓고 잠시나마 편안하시기를 바랍니다 ^^


홍현진 2009.08.25

그러게요,, 자꾸 입양 취소되고, 정들어서 좀 더 있음 못보내겠다.. 싶은참에 갔네요.


이옥경 2009.08.25

진돗개라 걱정했는데 잘됬네요~^^


이경숙 2009.08.25

까미야....참 잘 됐구낭...현진님, 윤팀장님...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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