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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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의 병원나들이
- 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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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0

우리 일구양.. 다리피부를 저리 핥아대 치료받으러 산책겸 근처 병원에 다녀왔습미당
일구가 외출 한번 하려면 마당에 있는 아이들 죄다 방에 갇아두고..
길거리 사람들은 피해다니기 바쁘고.. 아주 여왕마마 납시오 랍니다;;
저번달에도 다리 피부 때문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이번 진찰 후 선생님 왈
근본적인 핥는 버릇부터 고쳐야 한다고 하네요.. 계속 핥는게 지속되면 정신적인 부분의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개들은 원래 스트레스 받으면 곧잘 발을 물거나 핥잔아요
마음은 항상 아이들 스트레스 안받게 해주고 있는데 애들 입장에선 그게 아닌가봐요ㅠ
아무래도 좁은 마당이 애들에겐 큰 스트레스로 오는 것 같구요..
가끔씩 산책이라도 시켜주면 좀 나아질텐데-
혹시 일주일에 한번씩 시간내서 아이들 산책 시켜주실 봉사자분 계신가요?
처음에는 제가 방법 알려드리지만 나중에 혼자서도 계속 시키실 수 있는 분, 큰 개리드할줄 아시는 분이요. 가장 중요한건 한번 시작하면 책임감을 가지고 오래~ 해주실 수 있는 분이요. 제 욕심이 좀 과했나요?;;
그냥 일구 병원 다녀와 마음이 심란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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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2010.03.14
그래도 인간들보다는 동물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존재들인것같단 생각 많이 듭니다. 일요일 산책봉사는 봉사자모집을 공고해서 꾸준히 지속될수 있는 활동으로 자리잡게끔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박경화 2010.03.10
왜냐면... 모든 존재는... 지금보다 나은 삶을 원하니깐요... 특히 사랑받기 좋아하는 일구가... 사람들을 항상 멀리서 지켜봐야하는 건 스트레스가 클거에요... 미안하긴 하더라구요... 사무실에 놀러가도... 마당 쪽 애들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하는 것이요... 핑계는 많죠... 넘어다니기 힘들고... 짖는 소리가 너무 커지고... 그래도 미안한 일은 미안한 일이죠. ㅜ.ㅜ 그나저나... 럭키랑 설이도 엄청 핥는데... 럭키는 한번 집중하면... 이불이든 뭐든... 축축히 젖어서 쉬했나를 의심할 정도이구요, 말리지 않으면... 설이는 지 다리 엄청 핥는데... 이것이 스트레스란 말인가요??? -_-;;; 짜식들... 나보고 어쩌라구... 직장 그만두고 옆에 붙어서 살 수도 없고... 간식은 그만큼 먹었으면 되었지... 설이야... 럭키 눈치가 보이고, 남동생 눈치를 괜히 지가 살피는 거지만... 지 스스로 마음을 풀어야지... 어쩌겄어... 조만간 설이 목욕이나 해야겠네요~ 설이 목욕하고 때빼면... 사진 올릴께요~ 슬슬 입양공고 올려주세요... 올라도 바로 갈 것 같진 않으니깐요. ^^;;;
쿠키 2010.03.10
나..참 왠만한 가정집보다 나은 환경이구만 대체 뭐가 불만이라 스트레스!! 단지 옆에 끼고 산책 못해주는 것일뿐인데 그것마저도 불만이 이리도 높다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