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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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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다 키운지 이주가 넘어가네요
-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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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13

태양이를 데려온지 이주가 넘었네요^^ 백구 태양이(제 딸이 지어준 이름입니다. 빅뱅 멤버에서 따온^^)... 아파트앞에서 서성이면 떠돌던 태양이를 사무실에 데려다 놓고 키운지 2주가 넘었네요
자꾸 혼자 있지 않으려하고 담벼락을 뛰어넘고 울어대는통에 애깨나 먹었는데.. 나름대로 개들을 8년정도 키워서 개에 심리라면 나름 박사까지는 못되도 자신있었는데
태양이를 대할때마다 무척 다황스럽더라구요,, 저놈을 위험하더라도 자유롭게 풀어줘야 되나 고민했었는데.. 지금은 저놈도 어느정도 적응을 했는지 사무실뒤쪽에 묶어두면 얌전히 잘 있습니다.
마냥 순한줄 알았는데 자신감이 생겼는지 요즘은 지나가는 애들을 보면 짖고 맘에 안드는 사람을 보면 마구 짖어대 애를 먹기도 합니다
산책을 해야만 대소변을 보는 이놈때문에 비오는날이 성가시긴 하지만 풀어놓지 않길 잘했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 이제 태양이 친구만 만들어주면 될듯 싶네요 혼자는 너무 외로우니까
우리 태양이 잘 생겼죠^^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태양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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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화 2010.09.14
다행히 아이가 적응하기 시작했군요... 고민 많으셨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근데... 이젠 집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지면서 짖는 횟수가 많아질 것 같아서 그 점은 걱정스럽네요... ^^;;; 산 넘어 산이라고... 참... 예쁘게 생긴 녀석... 무사히 잘 지내길 빕니다.
최란숙 2010.09.14
서로가 서로에게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겠죠^^ 태양이 이제 풀어 주시기엔 넘 늦었습니다요~ 큰 녀석은 더욱더 불안하지요T.T 사랑스런 태양이 저 하늘의 별이 될때까지 품어주시길^^*
정현영 2010.09.14
잘생긴 태양이^^ 유키랑 친구할래?ㅎㅎㅎ
다래뿌꾸언니 2010.09.14
복 받은 태양이네요. 글구 너무 잘 생겼어요.
김승우 2010.09.14
이놈도 로또 당첨됐네...
조희경 2010.09.13
아~~ 힘든 시간을 이겨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이 애타게 찾지는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어딘들 누군들 우리 같은 심장가진 사람보다 더 나은 주인이 있을까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이경숙 2010.09.13
예.....태양이 엄청 멋집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