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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몇년전 아주 추운날 길거리에서 아주 작은 강아지 한마리를 보았어요.. 그 애기는 이제 겨우 2,3달 정도 된것처럼 아주 작았어요.. 차가 다니는 길에 그냥 엎드려 있더군요.. 출근하는 길이라 어떻게야 할지 .. 어쩔수 있습니까? 차가 그렇게 다니는데..그냥 집으로 데리고 왔지요 울집에는 까비가 대장인데 울까비가 너무 싫어해서 ..오메..암튼 그리고 일단 출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아이고 세상에 거실바닥에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똥,오줌을 그렇게나 많이 싸고 다 밟아서 ㅋㅋ 완전 개판이더군요 두시간에 걸쳐 청소를 하고 일단은 애기 목욕을 시키고 재웠죠. 그리고 그담날. 담날.. 두달동안 매일 두시간씩 청소하고 . 뭐 청소야 그렇다쳐도 울까비가 나이도 많은데 아주 싫어해서 마땅한 입양처를 찾았지요 언니네 친구집인데 17년동안 살다가 세상을 떠난 애기때매 많이 슬프다고 하는 집이라 그집언니한테 일단 보러 오라고 했죠.. 어머,ㅋ 보자마자 좋다고 난리더군요.. 그때 제가하던 가계이름이 몬스터라 애기 이름을 몬스터라고 불렀는데 그 언니가 집에 데리고 가자마자 그때 계절이 봄이라고 봄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리고 언니네 엄마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하시더군요 지금으로부터 한 5년정도 된 얘기예요 너무 잘 살고 있고 너무 이쁘게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모든 강아지들이 고양이들이 이렇게 행복한 집에 입양갔으면 좋겠어요..




댓글

이경숙 2010.12.20

지영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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