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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공지 부탁드려요

입양공지 부탁드려요

 

하루 다니는 동물병원에 갔다가

키워줄 사람을 찾는다는 이 아이를 만났어요.

병원에 잠시 맡긴다고 하고는 그 후로 주인이 나타나질 않아

한달째 병원에 있다고 하네요.

입양자 나타날때까지 데리고 있겠다고는 하시는데

한달내내 케이지에 있었을 녀석을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네요.

선생님 말씀은 1, 2살쯤 된 것 같다고 합니다.

남자아이고 중성화는 아직 안되었어요.

이름은 칠복이라고... 이렇게 이쁜애를 그렇게 부르더군요. - _-

이쁘고 어리다보니 병원에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이들 관심을 보이나봐요.

저도 동자련 게시판에 올려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쁘고 인기도 많은 말티종이라 입양신청자는 쉽게 나올거같은데

요즘 입양게시판 댓글을 보다보면 너무 화가 날때가 있어서요...

이쁘니까 제가 데려갈게요 이런 사람 말고

정말 엄선된 입양자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제가 안아봤는데 버려진 아이라 그런지

너무 얌전하게 폭 안기는거 있죠.

(두번째 가서 다시 보니 완전 발랄,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 성격이었다는^^;)

집에 와서도 자꾸 눈에 밟혀서

데려와 잠시 임보라도 할까 남편에게 묻는데

이 남자 대답이 없네요. - _-;

옆에서 아토피로 벅벅 긁고 있는 하루를 보니

이 놈 하나 잘 건사하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아, 잠복고환인가 뭐 그렇다는데

중성화하는데는 문제 없지 않나 싶어요.

제발 '제가 사고 싶어요' '엄마가 입양해도 된대요' 같은 댓글은 안달렸음 좋겠어요.  

 

추가사항_오늘 다시 가서 여쭤봤는데 그 병원 다니는 강아지의 보호자가

자기 친구에게 물어보겠다며... 그분이 기르겠다면 거기로 입양보내겠다는데

동자련 게시판에 올려야 하니 입양결정되면 연락달라고 말씀드렸어요. 




댓글

이하나 2011.01.31

정말 예쁜데.... 에혀....... 주인은..병원에 데려다놓구 맘이 편했을까? 난 우리아이 미용실에 한시간만 맡겨놔두 신경쓰여 미치겠던데.. 때리진않을런지.. 스트레스는 안받을런지... 에이~ 나쁜인간!!


최현미 2011.01.30

네~ 흔한 이름이 아니어서 혹시나 했네요.. 동창이 아니어도 반갑습니다^^


김호영 2011.01.30

이쁜 애들이 입양잘가는건 슬픈 현실이지만... 그래도 그아이들이라도 입양 잘되면 어딘가요. 동물병원에서 입양시키면 그냥 키우겠다는 사람 아무에게나 덜컹 갈까봐 동자련심사를 거쳤으면 하네요. 그리고 동대문근처는 옷살때만 갔던 것으로... ㅎㅎㅎ


최현미 2011.01.30

이쁜 아가라 공고올리면 입양 잘 갈 것 같네요.^^ 호영님.. 혹시 동대문 근처 여중 나오셨어요? 2학년때 반장 이름이랑 똑같아서요. 여자로 흔한 이름은 아닌데 성까지 똑같아서 혹시나하고 여쭤봅니다..^^


박경화 2011.01.30

댓글은 도를 닦자...하는 마음이 생겨요, 이젠... 다만... 입양공고 뿐만 아니라 입양동물게시판까지 이상하게 물들이는 아가 있어서 그게 참... -_- 더 열받죠. 댓글로 신청 받는 건 아니니 입양과정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서류심사부터 시작해서 3차까지 진행되는 과정이니깐요. 말티즈라 그래서 입양은 수월한 아이니깐 좋은 주인 나타나겠죠... 설이도 피부가 약간 아토피인가봐요. 잘 흔들고, 잘 긁어요. 전에 짱아도 그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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