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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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06
참으로 슬픈 소식을 하나 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시집간 언니랑 만났는데 언니가 하는말이 시댁집앞에 텃밭이 하나 있는데
거기 옆 텃밭에 쓰레기가 많이 있더랍니다... 치울려고 가까이 다가갔더니 ...
아... 불쌍한 아주 많이 아프게 강아지 한마리가 죽어있더래요...
조카들은 놀래서 강아지 아야.. 강아지 아야.. 피나.. 그러면서 무섭다고 하더래요..
언니 어머니가 하시는말이 맞아죽은듯 하다고 피가 많이 있다고 하시더래요...
얼마나 아팠을까... 언니보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냐고 하니까 누가 그랬는지
물증이 없대요.. 심증은 간다는데... 거기 동네에 이상한 아저씨가 한사람 있대요..
동네 사람들이 그 사람을 의심은 하는데 물증이 없다네요... 거기서 또 한번의
송파구 연쇄적인 강아지를 죽일까 겁나네요... 정신이 이상하다는걸로 봐선
아마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애기 시체는 아직 거기 그대로 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러고 글만 쓰는 내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어디에다가 신고를 해야할지 알수도 없구나... 이렇게 무지하니 불쌍한 동물들은
계속 당하는것 같습니다...
우암동 장고개.. 어디라고 거기까지만 압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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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경 2011.02.07
말씀드린 대로 길에서 죽었을 경우 대개 교통사고의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학대로 죽었을것이라는 개연성이 있고 그래서 사체를 검안해본 바 학대의 증거가 있다면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재발을 막을수는 있겠지요..
박지영 2011.02.07
네... 답변 감사합니다... 평소 그사람이 학대하거나 하는건 본적이 없고 싫어한것은 맞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답변하신대로 심증갖고만 뭐라할수 없으니...
조희경 2011.02.06
그 사람이 평소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을 학대한 적이 있었나요?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지 정신이 좀 이상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그랬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사실 정신이상인 그 사람도 가여운 사람이잖아요)
조희경 2011.02.06
대개 길에 죽어있는 동물들은, 피를 많이 흘렸다면 교통사고로 죽었을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학대로 죽었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면 개 사체를 확보해주시면 저희가 수의사선생님께 사인을 추정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심증만으로는 범인이라고 고발하기 어렵고요,주변 탐문을 하면 알아낼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요? 지금으로서는 어떤 단초도 없이 학대로 죽었다고 가정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