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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오도..

 

어제는 만오도 복실이도... 하늘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둘이 함께 간 날이었습니다.

제가 복실이 보내는 길에 만오도 함께 데리고 가서 둘이 나란히 갔지요...

만오.... 귀 잘린 학대 받은 것을 어렵게 어렵게 설득해서 데려왔는데 그만 홍역으로갔습니다. 치료가 잘 되는 듯 한참 동안 2층에서 살았는데 갑자기 신경증세가 와서 보냈네요...

다른 아이들 갈때마다 다 마음이 아프지만, 업무상 제가 데려오는 일이 거의 없건만, 만오는 저와 인연이 닿더니만 보낼때도 제가 보냈으니 마음이 더 착잡하네요.

만오도 잘가... 정말 미안쿠나..

최근의 홍역 사태를 보며 앞으로 동물구조 및 입소의 기준을 더욱 엄격히 하고 전염병 발생시 초기 대응을 연민으로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댓글

최진희 2011.03.15

미안해..... 하늘에선 행복해야해...


홍현신 2011.03.14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좋은세상이 많은 아이였는데.. 잘가거라... 편히 쉬어.. 다음엔 꼭 좋은 곳에서 행복하자~!!


박지영 2011.03.14

아이고 만오야 얼마나 힘들었니?... 아... 무슨말로 위로를 해야... 진짜 할말이 없네요... 힘든세상 산다고 고생했어... 좋은곳으로 가서 우리까비랑 편하게 아주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께... 우리까비가 엄마였으니 만오..너 잘 대해줄꺼야... 고생많이 했어...


돌돌맘 2011.03.14

만오야~ 많은 분들이 널 위해 기도해주는구나~ 꼭 좋은곳으로 가렴


길지연 2011.03.14

모진세상에태어나, 이제는 가는 길이 편안하기를~~~


민수홍 2011.03.13

만오의 평안한 영면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미숙 2011.03.13

슬프고 가슴메이네요..또 눈물흘리고 갑니다..


양수영 2011.03.13

만오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 날 너 한번 보고, 안아주고 돌아올껄.. 많이 아쉬웠어.. 보고싶었는데.. 너무 보고싶었는데.. 보러 갈 수가 없었던게, 너무 아쉽고 너무 미안해.. 왜 그렇게.. 빨리 간거야.. 좋은 추억 안고 가지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가버리면 어쩌잔거야.. 미안해 만오야.. 너무너무 미안해.. 이젠.. 아프지말고.. 편하게.. 아주 편하게 쉬어.. 보고싶다.. 우리 만오.. 이젠 고통도, 슬픔도 없는.. 그 곳에서.. 편안하게 쉬길 바래.. 사랑해.. 만오야...


이하나 2011.03.12

맘아프다...ㅠ.,ㅜ 하늘나라에선 꼭 행복하렴...만오야...


김다혜 2011.03.12

힘들게 살다가지만... 마지막은 편안했으리라 믿습니다...


황인정a 2011.03.12

이런..만오까지..그리 되었군요.. 다음생에는 정말 행복하게 살아라.


서지희 2011.03.12

그 착하고 귀여운 만오가 어쩌면 이렇게 아픔만 겪다 갔는지, 행복한 순간이 있기는 했는지... 겨우 따뜻하게 사랑받으려 하니까 홍역이 와서 그 열을 몸으로 견디며 얼마나 어지럽고 메스껍고 두통도 심했을텐데... 너무 슬퍼요. 약한 동물이라고 함부로 귀 자르고 피 뿌리고 때리고 학대하고 굶기고 가둬놓고... 인간인게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워요. 만오야, 부디 아픔 없고 고통 없고 외롭지 않고 사랑 듬뿍 받으며 사는 곳으로 가렴, 우리 아가야!


우휘명 2011.03.12

리디아 히비라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동물들이 죽어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건 거추장스러운 우주복을 벗는 느낌이래요.. 그리고 사람들이 준 사랑만을 기억한다고 해요.. 그러니까, 만오.. 이제 학대의 기억 다 잊고, 아픈 몸 벗어나서 편안한 곳으로 가렴.. 누나랑 한 번밖에 못 만났는데 이렇게 가버리니 슬프다...ㅠ 누나가 사랑 많이 못 줘서 미안해.. 다음 생은 밝고 행복하기만을 바라..


장지은 2011.03.12

아.. 이녀석 이렇게 가기에는 보내기에는 사람으로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죄스러운데 ㅠ.ㅠ* 만오야 정말정말 좋은 곳으로 가서 아무런 고통없이 행복하고 즐겁게만 보내길.. 만오 안녕...


이경숙 2011.03.12

만오야....ㅠㅠ...행복한 일만 남았다 생각했는데....ㅠㅠ 편안하렴......ㅠㅠ


이현숙 2011.03.12

오늘은 준비없이..참 아픈 소식이 이어지네요. 만오야 이 생에서 받은 설움은 다 씻고 너를 사랑해주던 사람들과 친구들만 기억하며 평안하렴. 다음 생이 있다면 부디 더많이 사랑받고 행복하길..


김시내 2011.03.11

고통없는 곳에서 평안하길 바랍니다.. 만오야..


박성희 2011.03.11

아기천사같았던 울 애기 만오. 유난히 마음이 가는 아이였기에 너무 가슴이 아리네요. 사랑하는 만오야!!!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해......


박경화 2011.03.11

그래도 괜찮은 듯 보였는데... 홍역이 계속 장기화 되는 분위기여서 마음이 편치 않더라구요. 어떻게 벗어난 집인데... 녀석이 너무 복이 없네요. 만오야... 이제 무지개 너머에서 항상 행복해야해...


최현미 2011.03.11

만오야..잘가.. 편히 쉬렴.. 한번밖에 못봤지만 너 참 이쁜 개였어..


강연정 2011.03.11

만오도 복실이랑 같이 가니 덜 외로울꺼야...학대 없는 곳에서 이제 행복하게만 살려무나...


김한솔 2011.03.11

홍역으로 너무 많은 아이들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됬네요.. 만오 사람좋아하고 애교도 많고..그래서 정이 참 많이 갔는데, 입양가서 따듯하고 행복하게 살 날만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착한만오도 그곳 친구들과 편히 쉬고있겠죠..


다래뿌꾸언니 2011.03.11

ㅠ.ㅠ 너무 슬퍼요. 홍역 빨리 낫길 바랬는데... 만오가 하늘나라에 갔다고 하니 너무 가슴이 아파요. 좋은 엄마 아빠 만나서 평생 행복하길 바랬는데...


류소영 2011.03.11

잘가... 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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