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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syjeon**** 2011-06-15 11:11 답글 삭제 신고

황구를 키우는 견주로써 이런일이 일어난 것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저희개가 너무 비슷하게 생겼는데 찐자가 더 어려보이네요; 하남 공장지대에는 저렇게 진돗개를 키우는 일이 많은데 사람이 없는 점심시간을 틈타 개장수들이 저렇게 패죽여서 데려가는 일이 허다하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 친구분이 하남에서 공장을 하고 계셔서 그런말을 몇번 들은적이 있는데 저렇게 실제로 보게 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네이버 동물자유연대 해피로그에 올라온 답글입니다.

범인 검거의 조그만 단서라도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퍼왔습니다.. 사건 정황이 일리가 있는 것 같아서요.. (자체 csi 가동해보니..^^;;)

제작진이 바로 뒤따라갔는데 놓치고 차량 또한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에 좀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한적한 곳에 걸어올 수 있는 사람이면 지역 주민 외에는 납득하기가 힘들고,

만약,,위의 이야기대로 주인의 방심을 틈타 개를 잡아가려는 전문적 개장수라면

분명 근처 어딘가에 트럭이나 아니면 짐을 실을 수 있을만한 차량이 세워져 있었을 것 같아요..

그 주변을 드나든 저런 차량을 검색해볼 수는 없을지...ㅠ.ㅠ

그 큰 아이를 바로 그 자리에서 혼자 잡아먹으려고 그랬을 리는 없고,

죽여서 어딘가로 싣고 가려 했을 것으로 짐작되니, 아무래도 업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만약 그게 맞다면 주변에 있는 보신탕용 식당이나 도매로 넘기는 곳에 드나든 흔적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이건 그냥 막무가내 짐작인데요,,ㅡㅡ;;

개주인이란 사람의 반응으로 보아, 사전에 개주인과 뭔가 협의된 상황은 아닐까...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찐자 생각에 문득문득 손에 일이 안잡히네요..ㅜ.ㅜ




댓글

조희경 2011.06.15

아니 어차피 하려던 말이었어요..아래 전혜영님 글 댓글에 말을 하다말아서요.. ^^


강연정 2011.06.15

제가 표현을 헷갈리게 썼나봐요..^^;; 의구심이라는 것은 제작진에 대한 의구심이 아니라, 범인이 전문 개장수라는 의심은 드는데 차량이 없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뜻이었어요..^^;;; 만약 누군가의 앙심이라면 동네주민일 가능성도 높은 건가요..ㅠ.ㅠ 바쁘실텐데 장문의 댓글 다시게 해서 죄송하네요~~ㅡㅡ;;


조희경 2011.06.15

아..그리고 이번 주에 후속방송하는데 지금 제가 미리 말씀드릴 입장이 아니어서 말을 다 못하는데요, 지금은 범인 검거가 그리 어려운 일이라는 것 보다는 범인이 범인임을 증명하는게 더 어려운 일일거에요. 살인도 물증없으면 풀려나잖아요?


조희경 2011.06.15

제가 알기론 거기 차량은 그냥 버린 것으로 짐작되는 차가 바로 옆에 세워져 있었어요. 그게 현장의 차량으로 된 것 같은데요(제가 일요일에 동물보호 강연가느라 본방송을 띠엄띠엄 봐서 확실히 어떻게 설명되었는지 모르겠는데요) , 그 차량은 지금도 계속 거기 있어요. 그러니까 범인의 차가 아니고요,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은 도둑질하려면 차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인지 혹은 방송에 범인의 차가 따로있었다고 한것인지..차량 얘기가 자주 언급되는게 무엇때문이지 이해가 안가네요^^; 개도둑이 아니라 앙심 품고 학대가 목적일 수도 있어요. 그럼 차가 필요없지요. 거기 옆에 식용개 농장 있고 더 깊숙이 수상하다는 제보를 받고 애견번식장으로 가던 중으로 알고 있어요. 당시 피디들은 다른 사건때문에 간거 확실히 맞고요, 정말 하필이면 우연히, 찐자에겐 그나마 천만다행의 행운이었던 것이고요,뛰어가보니 개가 그렇게 있으면 순간 범인을 잡아야 겠다는 것 보다 개가 그렇게 있으니 당황했을 것이고 순간적으로 그 개에 대한 생각에 범인 뒤쫒는게 한발 늦었을 수 있어요. 그러니 현장에 달려가서 확인해보니 개가 쓰러져 있는거 확인하는 사이에 범인은 도망간거고요 그걸 두고 왜 빨리 범인을 잡으러 가지 않았으냐고 하면 음... 그건 모두 그런 상황을 당해보지 않는 한 쉽게 단언할 수 없을 거에요. 그런 기지가 순간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사람들은 경찰같은 직업종사자들이나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라도 쓰러져 있는 개를 먼저 보지 범인 잡으러 본능적으로 뒤쫒아가지 않게 될거에요. 더구나 동물농장 피디잖아요? 제가 찐가 소식 처음 듣고 현장에 가보지 못한 상태에서 올리브병원을 먼저 갔는데 거기서 찐자 상태를 보고, 아니 애가 왜 이 지경이 되도록 촬영만 했지? 이거 방송에 나가도 문제 생긴다..그랬어요. 올리브에서도 그게 이상타했고요(원장님은 상황을 잘 아셨을텐데 그때 안계셨고요) 저도 그래서 걱정을 하면서 방송 나가는거 회의적이었었는데, 현장을 나가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개가 있던 곳은 길어세 안 쪽으로 들어가 있고 그런데다가 풀에 가려져서 개가 안보였고 갑자기 보게 된 일이라 미처 대응할 사이가 없었던 거죠.(현장에 가보셨다는 분들 글에 풀이 길게 자라있다는 내용도 있다고 하네요) 조작의혹은 현진님 말씀대로 그 자체가 엽기적이고, 세상에 비밀이 없는데 만약 그랫다면, 다른 방송도 아니고 동물농장인데, 완전 동물농장 프로그램 폐쇄감입니다. 동물농장이 그런 무리를 할 정도로 방송 시청률이 바닥을 치는 것도 아니고요... 개주인도 방송에 살짝 나왔지만 포기각서 받기 전에 저하고 한참 입씨름했어요. 더이상 조작 의혹이나 이해가 간다는 등의 말이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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