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상황은 저보다 윤팀장님이 잘 알고 계세요. 예전에 까망이 입양했었던 분께서 못 키우게 되신 거라고 하셨거든요.

연정님과 이옥경이사님이 이리저리 임보자리 알아봐 주시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인석이 하룻밤 자보니... =_= 이불과 요에 쉬를 할정도로 현재는 배변습관이 잘 안 되어 있네요. 배변매트에다가도 잘 싸는데... 이불, 요, 그냥 깔아놓은 심지어는 황토전기 매트에도 오줌을 싸려는 폐해가 있어서 제 방 밖은 우선 출입금지하고 있어요.

제 방 이불사건은 조용히 저 혼자 어머니의 여행을 기다리며 처리할 생각이구요.

럭키는 짜증내며 짖으면서 제 방에 잘 안 들어오려 하고 임보하는 설이는 녀석의 식탐에 우찔하면서 밥을 잘 못 먹어서 저희집 애들 사료랑 물그릇은 현재 남동생 방으로 다 옮겼어요. 두 녀석 다 맘 편히 밥은 먹어야죠.

녀석 하나만 놓고 보면 배변습관 안 잡힌 거 외에 짖음 많지 않고, 순해요. 사람에게 앵기고 싶은 애교작렬을 보여주는... 아... 식탐은 좀 과하긴 해요. 근데 개껌이나 다른 음식은 그닥 먹지 않았아 봐요. 사료에만... 흡입하듯 먹구요.

누군가 뭘 먹으면 자신은 잘 먹지 않으면서 미친듯 달려들긴 해요.

럭키가 그냥 남동생 방에서 자주면 좋겠는데... 제 방문 닫혀있고, 그러면 방에서 짖을거라서 오늘 저녁은 제발 무사히 잤으면 좋겠는데 모르겠네요. 럭키 옆에 안 오고 가만히 자주면 별 일 없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끊임없이 움직이고, 붕가붕가하고, 돌진하니... 럭키가 짖고, 결국 쌈이 되는 것 같아요.

하우 스스로가 싸움을 하려고 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아직 뭘 몰라서 럭키가 화내면 대들어서 그렇죠. =_=

이상입니다~ 따뜻한 가족 만났으면 애교 부리고 신나게 지냈을텐데... 저에게 피난와서 매일 혼나고 구박받는 듯 하여... 미안한 마음도 들어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