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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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짖는소리에 미칠꺼같습니다
- 장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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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17
저두 강아지 키우는 입장에서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나 지금 임신을 하고있어 집에 쉬고있는데 진짜 하루종일 짖습니다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심장이 두근 거리고 배도 아픈거같고 아침 8시부터 밤11시까지 시도때도없이 몇시간이고 짖습니다 아무래도 주인이 없으면 계속 짖는거 같은데 늑대소리부터 시작해서 바로 옆집에서 짖어대니 태교고 뭐고 임신 10주라 아직조심해야되고 난소에 혹이있어 일그만둔건데 진짜 어디라도 피신해야 할판입니다 경찰에 신고를 하더라도 법의 규제가 없어 방법 이 없다고 인터넷에 써져있고요 강아지 키울려면 진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아야겠습니다 너무 힘들어 몇자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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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2011.08.22
짖음방지기라는게 있군요..몰랐어요..
이창일 2011.08.20
남의집 개니 어쩌기 어려우시겠지만, 짖음방지기를 써보면 효과가 있는데요. 처음에는 약간의 전기가 흘러서 놀라는데, 나중에는 전기를 끄고, 그냥 목에만 걸어놔도 짖지 않습니다.
김수정 2011.08.19
이거 아무래도 반려견을 방치한듯한데요...음..
박경화 2011.08.19
소음에 의한 건 경찰이 쌈질하는 소리가 아니라면 해줄게 없군요. 저희 선배언니는 아랫층에서 피아노를 그것두 두대나 있어서 밤에도 치고 그러면서 작은 언니네 부부랑 같이 사는데 임신때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어서 작은 언니가 울기도 하고 그래서 민원으로 여기저기 넣었거든요. 혜경님이 임신 중이신데... 상황이 너무 안 좋네요. 구청부터 시작해서 청와대 신문고까지 위아래에 쫘~악 넣으세요. 그래서 저녁에도 치지 않는 걸로 바뀌었어요. 하루이틀로는 안 되고 시간은 몇 개월 걸려요. 선배언니는 변호사까지 알아보고 그랬어요. 대화는 이미 그 전에 여러번 해보고, 부탁도 해보았는데... 참... 그게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죠. 주인분이 나타나지 않는다니 대화도 힘들고... 우선 쪽지를 써 놨으니 밤에는 들어오겠죠... 그 쪽지를 보고 변화가 없다면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일 가능성도 높아요. 이렇게 개를 하루종일 짖게 하는 것도 동물학대! 라고 강한 어조로 쪽지 더 붙여보시고, 주변 다른 집들과도 이야기해 보세요. 여러 집에서 쪽지를 붙이면 주인이 조금 더 신경쓰겠죠. 그리고 임신 중이신데 계속 그렇게 집에서 스트레스 받고 우시면 아이에게도 안 좋아요. 낮 동안이라도 친정이나 시댁, 주변 친구네 등 다른 곳으로 피해있으세요. 주변에 친한 분이 임신하셨는데, 원래 활발한 분인데 좀 위험한 것 같다고 집에서 누워만 있으라고 해서 집에 있다보니 이주동안 스트레스 받아서 화장실에서 울고 남편에게 소리지르고... 매일 그러다가 저와 시내에서 만나고 너무 좋다고 하는 거 보면서... 산모의 정신건강이 더 중요하구나 싶더라구요. 당분간 낮동안이라도 좀 피해있으세요.
장혜경 2011.08.18
오늘 아침 9시부터 진짜 하루종일 개가 울부짖으면 짖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누워있으면서 계속 울었습니다. 남편은 일갔고 어지럽고 어디갈수있는 형편도 아닙니다. 근데 주인이 밤9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안들어왔습니다. 저건 진짜 강아지를 키우는것이 아니라 방치라고 생각합니다. 개가 외로워서 울부짖는게 느껴집니다. ㅠ.ㅠ 오늘 제가 계속 울고 남편이 퇴근해서 제가 집에서 울고있으니 열받았습니다. 제가 오전에 대문에 개좀 조용히좀 시켜달라고 메모를 남겼는데 들어와야 말이져 어제도 10시가 넘었는데 안들어왔거든요 강아지가 불쌍하기는 합니다. 하루종일 집에있는강아지는 얼마나 슬플까요? 강아지도 스트레스 받고 저도 스트레스 받고 근데 그집이 주인인데 저번주에 이사해서 들어왔더라구요 어쩐지 갑자기 너무 시끄러웠어요 동네 주민들도 시끄럽다고 난리예요... 경찰서랑 구청에도 다 전화해봤는데 자기네들이 도와줄께 없답니다. 경찰이 와서 조용히좀 시켜도 좀 나을꺼 같은데 무조건 방법이 없다는 것도 슬프네요
홍현진 2011.08.18
개가 많이 불안해하는것 같으니 집에서 나갈때 라디오를 틀어놓고 나가시라고 쪽지 써서 붙여놓으면 어떨까요? 초음파 짖음방지기 저도 요즘 시도해보려구 하는데, 여유가되시면 짖음방지기 하나 선물해보시면 어떨까요? 자칫하면 그 개의 안위가 위협받을수 있으니,,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듯합니다.
장병권 2011.08.18
경찰에 신고하고 구청에 신고 하고 게속해서 쪼우세요. 저도 주택가 고지대 한복판 옥상에서 큰개들을 여러마리 키우는데 그전에 있던 아이들은 안짖는데 여기저기 떠돌다 온 피레니즈가 너무 짖어서 어쩔수 없이 성대 수술을 시켰습니다. 성대 수술전에는 우리집 아이들 짖는 소리때문에 경찰차도 몇번 오고, 구청에서 전화도 몇번오고, 이웃집과 동네주민들 여러명이서 단체로 항의방문 하시기도 하고^^ 정말 좀 그랬었지요^^ 개가 짖는것 때문에 생기는 주인의 스트레스와 , 이웃의 스트레스, 그리고 그로 인해 개에게 맨날 잔소리와 야단을 듣는 개의 스트레스 보다는 성대수술을 하는게 오히려 훨씬 더 효율적이고 여러사람과 같이 살아가야 하는 사회생활을 위해선 어절수 없는 선택인것 같습니다. 그 주인분에게 성대수술을 한번 권유해보세요. 성대수술을 적극 권유해 봅니다.
손팀 2011.08.18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아이가 분리불안증이 심한것 같은데 옆집 주인과 얘기는 해보셨는지요? 반려동물을 키우는것이 죄는 아니지만 주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을 하는것도 반려동물이 있는 가족의 의무겠지요. 소음하면 저희도 죄인아닌 죄인인지라 뜨금하네요. 주택가 한복판에서 이렇게 많은 개들을 데리고 있는데 대부분의 주민들이 참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수정 2011.08.17
밤11시까지 시도때도없이 짓는다는건 문제가 정말정말 심각하네요..거기 주인분들한테는 얘기를 해보셨는지요?!! 그럼 말하기 쉬운건 아니지만...그러다 그 주인이 그 강아지를 어떻게 해버림....정말 걱정이네요...엄마가 맘이 편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