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식물에 아무 관심도 없는 재미맘에게

재미파가 식물가족 한 세트<24포트..으헉>를 선물로 데려오는 바람에

철저한 책임의식을 갖고 걔네들 살리겠다고 공부하면서

식물의 세계 알아가는 재미에 빠져서 온 동네방네 싸돌아다니면서

식물 사진 찍고 공부하곤 했죠.

그마음이 그마음들이라...ㅎㅎ...

대부분 식물가족들과 동물가족들이 더불어 사시더군요.

그리하여 식물카페에서도 동물인 재미가 인기짱이었음....

재미맘이 식물 사진만 찍고 다닐 수가 있나요...

동물가족들이 눈에 쏙쏙들어오는데......ㅎㅎ..

 자전거 타고 돌다가 한번씩 만나는 녀석들이예요..

아가는 찹찹한 데 배깔고..

엄마는 입 돌아갈까봐 모로 누워서..

나도 어릴 때는 저렇게 만세 부르며 엎드려 자곤 했는데......
ㅋㅋㅋㅋㅋ
너무 사랑스럽죠?^^

혹....저 집...
쥔장의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세상 구경은 참으로 잼나는데....아가는 대문 밑으로 사사사 나와 구경하는데

엄마개는 못나오고 대문안에서 빼꼼히 볼 수밖에 없었죠.

그러던 어느날

 엄마개를 위해 대문을 빼꼼 열어놓으셨더군요. 

대문 닫지 못하고 있는 저 따스한 마음..느껴지시나요...^^

재미맘...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쥔장이 살풋 궁금해지더군요.ㅎㅎ

그리고 아가는 육손이더군요...발꼬락이 하나 더 있는......

어때요...살만한 세상인 거 맞죠...좋은 사람들도 많아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