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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에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런 경우에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런 경우에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런 경우에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유령회원으로 활동(?)했던 1인입니다.

항상 마음으로만 동물을 사랑하고 아낀다 생각하면서 실천은 하지 않아서 많이 부끄러운,,, 고작 정기후원으로 제 양심을 달래며 지내다가 제가 글을 올리게 된건 바로 사진 첨부한 요 놈때문입니다..

지난 2월초쯤 트위터에서 본 강아지사진인데요..

상암동 월드컵9단지 앞에 항상 앉아있는,, 주인에게 버림받고 항상 같은 자리에서 주인을 기다린다고 트위터에 사진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그걸 보고나서 자꾸 생각이 나고 또 집도 상암동 근처라 찾아가게 되었어요. 근데 갈때마다 없어서 포기했는데 3번째 갔을 때 드디어 만나서 사료랑 간식을 챙겨주게 되었답니다.. 오늘도 오후에 갔을 땐 강아지가 없어서 사료만 놔두고 왔었는데 저녁에 다시 갔을 땐 사료그릇은 안 보이더라구요.. 누군가가 치운건지... 그래도 다행인건 강아지를 만나서 통조림이랑 간식챙겨주고 왔어요.

며칠 전에 본것보다 털도 더 까칠해진것 같고,, 자꾸 맘에 걸리네요..

사람을 잘 따르고 먹는 것도 잘 먹고.. 겉보기엔 아픈 곳이 없어 보이기는 했는데...

유기견구조시에 길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개에게는 오히려 구조하는 것이 안 좋을수도 있다는 게시판의 글을 보고 그냥 지금처럼 사료나 간식챙겨주는 것이 나은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머리속이 뒤죽박죽이에요.

아~ 그리고 혹시 회원님들중에 상암9단지 강아지 아는 분 계신가요?




댓글

송경희 2012.03.04

강아지 넘 귀엽네요. 저도 길에 버려진 유기견을 기르고 있어요. 울 랑이는 새벽에 길가 표지판에 묶어 있었다는데...울 랑이도 사람을 참 잘 따릅니다. 왜 버릴까요? 휴~~~~~자신 없음 애초에 기르지를 말지.....마음이 아픕니다.ㅜㅜ구조해주시면 안될까요?


김소연 2012.03.03

댓글감사합니다,,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유기견,유기묘들이 안락사걱정없이 지낼수 있는 보호소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당장은 개고기문제부터가 시급하겠지만...ㅠㅠ 아파트주변이 도로인지라 교통사고위험이 있어보여 구조하는게 나을 듯 싶어요. 그런데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크기가 작지 않은 편이라 어떻게 구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지... 참~ 동물자유연대와 연계되어 있는 병원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저도 2마리 강쥐를 키우고 있긴 하지만 저희 집 주변에는 그닥 맘에 드는 동물병원이 없어서요...^^;


길지연 2012.03.03

아직은 어린 것 같은데 추운 겨울을 잘 견뎠네요...사람을 잘 따르는 듯 하나, 그대로 두면....여름이 오고... 안전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입양처를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쿠키 2012.03.01

게시판에 자료로 올린 글은 나름 길에서 적응하고 사는 애들이 지역유기견보호소로 보내질 경우 불행한 일을 당할 수 있는 사례를 쓴 것이고요.. 구조해서 다 잘 키워줄 여건이면 구조처럼 좋은 것은 없겠죠..문제는 다 돌볼 환경이 못되니 그 중에서 차선을 선택하는 고민을 하는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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