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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 , 무엇일까요?

어젯 밤 일이 있어서 밤 12시에 북한산 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북한산 매표소를 지나서 송추쪽으로 가다가 오른 쪽 길로 들어서는데 그 앞에 커다

란 간판 '보신탕' 집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바로 앞 나무에 길고 하얀 밧줄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섬뜩 누가 목을 매달은? 으로 생각했는데

돌아오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가게 보신탕 집이 영 마음에 걸리는 겁니다.

함께 간 친구는 설마 등산로 한 길에 밧줄을 매달고 개를 잡으려고? 했지만 영 찜찜

하네요.   밤이라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댓글

홍현신 2012.05.21

이러니..우린 맘편히 놀러도 못가잖아요.. 특히 한적한 교외나 유원지가 젤 두렵고 싫어요...ㅠㅠ


베를린 엄마 2012.05.19

풍경 좋은 곳은 어디나 있는 사철탕집. 심장 녹는다는 말씀이 꼭 맞네요. 심장이 녹을 만큼 아리고 쓰린 현실이에요. 제발 아니길 바랍니다.


양은경 2012.05.18

저는 어제 아버지 기일이라 파주 추모 공원에 가는데, 길 곳곳 마다 묶여있는 퍽퍽한 털부숭이 녀석들...뜰창에 넋엃고 엎드러진 녀석들...심장 녹는 줄 알았습니다.저희가 어쩌다 이렇게 새가슴이 되었는지요...ㅠ아니길 기도합니다.


송경희 2012.05.17

아니길.....................


이경숙 2012.05.17

에효~


홍현신 2012.05.16

정말.. 설마... 해봅니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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