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집에 들어가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옆으로 지나가더라구요

길고양이구나 싶어 그냥 지나치려다가 "이리와~~"했더니 멍멍이처럼 다가와서 부벼대더라구요.

길고양이는 경계심이 많아 하악질하거나 막 도망가는데 얘는 완전 개냥이과;;;;;

전 고양이를 키워본적은 없지만 이런 아이는 야외생활에 취약하고 해코지 당할 여지가 있을것 같아 얘를 안고(저한테 손쉽게 잡혀주었습니다;;) 동물병원으로 갔습니다.

저녁 늦은시간이라 동물병원에서는 간단하게 귀치료만 받고 오늘 기본검진 하고자 맡겨두었는데 의사선생님도 사람손 많이 탄 아이인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근방으로 아이 잃어버리신분이 있는지 백방으로 찾고 아파트 수위실에도 문의해봤으나 찾으시는 분은 역시나 없으시더라구요

전체적으러 건강상태는 좋은편이고 피부병도 없으며, 성별은 아직 제가 모르고있어요;; (오늘가서 추가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아이가 입양전까지 임시보호해주실 분 있으시면 연락부탁드립니다. 꼭이요!

[추가사항]

아이의 성별은 수컷이며 중성화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연령은 2-3세로 추정되며 성격은 일반 고양이에 비해 넉살 좋은편입니다.

그리고 기본검사결과 기생충 없고, 복막염 항체 외에 다른 항체가 없어 예방접종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