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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가기 전과 직전의 진주 사진~


-_- 저의 게으름으로 인하여... 이리 업데이트가 늦어졌네요.

진주의 임보일기로 꾸준히 올려주셔서 제가 본 모습만 살짝!

진주가 임보 가기 전에 저희집에 있을 때... 럭키가 잘 때... 제일 성질이 안 좋아질 때이기에... 전날밤 호되게 당한 진주는... 그 다음날 럭키가 자는 옆에서 누워 있다가 사진은 미처 못찍었지만... 움직이기 전에 럭키를 살짝 쳐다보더라구요.

그 모습이 얼마나 웃겼는지, 살포시 고개를 럭키쪽으로 돌려서 본 후에 한숨을 쉬며 안심하는... 개껌 들고서는 의기양양하게 럭키에 버럭! 하여 설이를 공포에 들게 하고, 럭키를 흠칫! 놀라게 하더니... 잘 때 제일 성질 안 좋은 럭키의 모습을 보고 럭키 잘 때는 눈치를 보더라구요.

그리고 진주가 첫날 초롱네서 떠나려는 저를 애처롭게 보던 모습...

아무래도 처음 저와 김상숙님 품에 안겨갈 때는 봉사때 보던 사람들이라 폴짝폴짝 금방 적응하더니...

사실 저렇게 쳐다보니 마음이 찡했습니다요...

그러나... 그 다음날 들어온 소식과 사진... =_= 적응해서 발랑당하며 쇼파에 누버계시더군요. 초롱에게 버럭!도 해대며...

아마 제가 진주에 놀러가면... 초롱처럼 저를 외면할지도요... 날 데리러 온건 아니지? 하며 경계할지 몰라요. 나를 은근 경계하는 듯한 초롱이... 그래도 예전에 처음 봤을 때보다는 덣한 듯 해요. ^^;

임보했다 입양가면 저를 보고 반가워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네요. 너무한거 아니냐!!! ㅋㅋ 그런데 그런 모습이 사실 더 좋아요. 얼마나 지금이 좋으면 도리어 데려갈까봐 경계하는거니깐요.

다음에 진주에 갔을 때 진주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럭키는 양재동, 행당동 때 만났던 분들 반가워하는데 말이죠. 봉사다니고, 럭키 병원에 태워다 주던 선배언니랑 제 친구 보고 처음에 지릴 정도로 반가워했거든요.

뭐... 그래도 따라나서진 않지만요. ^^;




댓글

박경화 2013.01.28

미용은 수술 때문에 얼굴 미용만 해주셨어요~


강연정 2013.01.27

배신의 아픔과 기쁨은 임보하다 입양보내보신 분만이 아실 듯...ㅎㅎ 진주야~~ 진주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삶을 살려무나~~^^


이경숙 2013.01.25

진주가 초롱이와도 잘 지낼 겁니다 시츄들이 본래 사교성이 좋잖아요 ㅎ~ 진주까지 이동봉사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태극뚱맘 2013.01.25

아~ 임보가기전에 미용하고 갔군용 진주 럭키 눈치보기 상상하니 넘 귀엽네용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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