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윤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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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3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이런 주제로 글을 남기는게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당면한 고민거리라 혹 노하우를 아시는 분들이 계시면 여쭙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동자련 근처 행당동 아파트 단지내 거주하고 있는데요!!
몇달전 부터 아파트 단지내 유기견으로 보이는 듯한 강아지 무리(?)들이
출현을 시작하였습니다.
무리라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적어도 2~4마리 정도 그룹을 이뤄 활동하는 듯하고
우리가 흔히들 알고있는 마냥 기운없고... 불편한 유기견들이 아니라 굉장히
활발하고 활동적인 아이들이에요! 물론 아이들이 아직은 밤낮으로 쌀쌀한 날씨에
건강한건 좋으나 그러한 건강함이 약간의 공격성으로 나타나는게 문제인듯해요!
특히 야간에 작은아이들과 산책하는 견주들에게 시비걸듯 위협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는 듯합니다. 첨엔 약간의 고함만으로 슬쩍 물러서던 녀석들이
이젠 이골이 낳는지 전혀 꿈쩍도 않는 모습에... 어느샌가 야간에 저희 아이를
산책시킬 때면 페트병이나 플라스틱 파이프등 좀 더 위협적인 소리를 낼 수 있는
도구를 배변봉투와 함께 필수품 처럼 챙기게 되었는데요!
요사이에는 실제로 그 개들에게 물려서 아이가 피해를 보았다는 이웃들의
이야기도 들리고... 혹 산책 시 그런 우발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애견인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녀석들을 대상으로 이런 글을 올린다는 게
마음에 걸리기도 하지만...그래도 우려하는 상황들이 벌어지는 건 더더욱
그 녀석들의 현실을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참고로 그 유기견들이 대형견은 아니지만 코카스파니엘 보단 크고 진도개보단
좀 더 작은 중형견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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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식 2013.04.26
댓글 감사드립니다. 현재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할 수도 있고, 또 대처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사태가 악화되 그 유기견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가고... 또 아파트 내 다른 반려견 기르는 문제들까지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그게 걱정되네요!
박경화 2013.04.26
난감하네요... 예전 직장에서도 그렇게 개들이 무리를 짓고, 결국 등하교하는 애들까지 물기 시작해서, 문제가 되서 구청에서 나와서 잡아가기도 했어요. 몇 개월 동안 물리는 사람들도 나오고, 저도 한번 대치해 봤지만... 참 상황이... 여하튼 페트병이나 기타 그 아이들이 위협을 느낄 건 준비하셔야할 거 같아요. 개를 물든, 사람을 물든... 그 사태는 막아야하잖아요. 크기 차이가 나면 자칫 큰 위험도 있을 수 있으니깐요.
윤정임 2013.04.24
녀석들도 걱정스럽고 한편 소형견들이 염려되기도 하고 참 애매합니다... 저희 삼실근처에도 황구녀석이 풀어져 돌아다니는데 산책나갔던 황순이에게 먼저 시비를 걸어 싸움이 날 뻔 한적이 있었지요.. 그저 애들델고 나가면 눈 크게 뜨고 미리 조심을 하는데 매번 그러기도 참 스트레스구요.. 지금처럼 만약의 안전을 위해 페트병처방말고는 딱히 조언드릴 지식이 없어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