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임 2013.04.24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주군 아이들의 진행과정은 담당자들로부터 전해들었습니다. 종견장의 주인이 그 업을 계속 할 의사를 비추고 있고 개들을 팔 의사도 없는 상황에 그 종견장의 환경및관리가 한국사회의 평균적인 종견장과 비교해보았을때 더 나쁜것이 아닌 상황이라 정말 괴롭습니다. 돈을 주고 사오고 방법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그 자가 이제 한 동만 남은 견사를 마지막으로 그 업을 접는다면 지금 아이들로 끝나는 상황이니 이리 괴롭지는 않을텐데요.. 예전에 경기도 외곽의 한 종견장을 방문했을때 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개농장,종견장 정말 답이 없습니다. 피부병이 심한 아이와 골절로 의심되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인이 군청담당자에게 그 아이들의 치료를 약속했다고 들었습니다. 우선적으로 그 녀석들의 치료상황을 확인하여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주인을 설득하여 치료지원 또는 인수를 받는것으로 진행시켜 보겠습니다. 군청과 진행되는 건은 계속 담당자들과 함께 노력해 주십시오. 회원님의 열정을 존경하며 이번 사안으로 마음을 많이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사회에서 동물보호는 단시간에 지치지 말고 오래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