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겨울 1월.
동물자유연대는 눈 덮인 공사장을 홀로 헤매는 유기동물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기도 가평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공사장 인근에서 동물자유연대는 유기견 모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모모가 남겨진 곳에 있는 공사장 인부들은 모모를 잡아 먹겠다고 몇 번 예고한 바 있어
제보자는 더는 모모의 구조를 지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동물자유연대는 유기견 ‘모모’의 구조에 나섰습니다.👊
겁먹은 모모는 쉽게 동물자유연대의 펜스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추운 겨울날, 먹을 것 없이 버텨 왔을 모모는 배가 고팠는지 결국 펜스 안으로 들어왔고,
순간을 놓치지 않은 동물자유연대는 모모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
구조된 모모는 곧장 병원으로 가 건강상의 검사를 모두 마쳤으며,
현재는 임시보호처로 이동해 평생 함께할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홀로 남겨진 모모를 지속해서 주시하고, 따뜻한 손길 내밀어주신 제보자님 덕분에 모모는 새 삶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외로웠던 모모에게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날을 가져다주신 제보자분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