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도자료] 거제씨월드 돌고래 사업중단 기자회견

보도자료

[보도자료] 거제씨월드 돌고래 사업중단 기자회견

  • 동물자유연대
  • /
  • 2014.04.10 16:35
  • /
  • 3993
  • /
  • 392

 

거제씨월드 돌고래 사업중단 기자회견

- 20마리 돌고래를 수입하는 동물학대 시설 폐장하라 -

▷일시 : 2014년 4월 11일(금) 오후 1시

▷장소: 거제시 일운면 거제씨월드 앞

▷주최: 동물자유연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 동물자유연대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4월 11일(금) 13:00시 거제시 일운면 ‘거제씨월드’앞에서 돌고래 체험장 개장을 반대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동물자유연대는 2012년부터 거제시에 돌고래 체험장 사업 취소를 요청하고 거제씨월드를 상대로 돌고래 반입을 저지하기 위한 운동을 해왔다. 2013년 12월에는 거제씨월드가 준공 승인을 받기 전 돌고래들을 수족관에 반입해 사육한 사실에 대해 건축법 위반으로 고발했으며,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다.

○ 동물자유연대는 거제씨월드가 반입한 돌고래들이 일본에서 잔인한 방법으로 포획된 야생 돌고래라는 점과, 생태적 습성을 억압하는 수족관 전시의 본질적인 비인도성을 들어 거제씨월드의 사업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특히, 거제씨월드가 운영한다는 ‘돌고래 체험 시설’이 돌고래가 사람이 자유롭게 만지도록 노출된 상황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관람객에게는 직접적인 접촉으로 인한 인명 사고와 인수공통질병 감염을 유발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돌고래 체험학습의 위험성을 알리지 않고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의 심리를 이용해 돈 벌이를 하는 기업의 잘못된 행태를 시민들이 앞장서서 퇴출시켜야 한다. 제돌이 이후 돌고래에 대한 국민 의식이 많이 달라질 즈음에 이렇게 야생 돌고래를 잡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일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동물자유연대는 거제씨월드의 돌고래 체험 시설이 환경과 동물의 복지는 물론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까지 위협하는 시설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 소비자단체를 비롯해 국제 단위의 환경단체, 동물보호단체들과 연대해 돌고래 열 두 마리의 추가 반입 저지와 시설의 폐장을 목표로 대대적인 반대 운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