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동물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난 해 12월 동물자유연대 보육원 건립에 1억을 기부하여 화제가 된 바 있는 가수 이효리가 2월 28일 성동구청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동물자유연대 2012년 총회에 참석, 달력 판매 기금인 1억2천 만원을 다시 한번 보육원 건립 기금으로 기부했다.

이효리는 2011년 12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자신이 입양한 유기견 순심이와의 모습을 담은 달력을 제작, CJ 오쇼핑의 후원으로 판매해왔는데, 2012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는 동물자유연대의 유기동물 보육원은 보호중인 유기동물들의 단순 생존에서 한발 나아가 복지까지 고려한 선진국형 동물보호시설이 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의 동물 보호 후원이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처음 이루어진 기업-연예인-동물보호단체 협력 캠페인의 성공으로 인해 앞으로 보다 많은 국내기업의 적극적인 동물보호 캠페인 참여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동물자유연대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