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를 먹지 못해 굶어죽고, 도태 정책으로 도살되는 우리 소들 이제는 어린 송아지부터 도살장으로 내몰리게 된 상황 풀뿌리 농업인들의 생존기반과 동물복지 모두를 위협하는 정부의 근시안적인 정책 발표에 항의한다! ▷ 일시 : 2011년 1월 16일(월) 오전 11시~1시 ▷ 장소 : 정부과천청사 운동장 |
○ 소 파동의 인도적 해결을 위한 시민연대(참여 단체: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사)한국동물복지협회, 동물자유연대, 동물학대방지연합, 녹색당, 여성환경연대)에서는 최근 소값 폭락 사태에 대한 정부 대책에 항의하는 집회를 오는 1월 16일 월요일 과천 정부 청사 앞 운동장에서 진행한다.
○ FTA 등 수입 위주 정책으로 인한 축산업의 위기는 이미 예견되어 온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최근 농장 사육 소들의 집단 아사 사태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난 후에서야 서둘러 대책 마련에 급급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 대책이라는 것도 40만 마리의 한우 도태에 세계적으로 금지 방향으로 가고 있는 ‘송아지 고기’ 시장 개발, ‘처녀 한우 브랜드’ 육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 ‘선진화’라는 이름을 내세워 대형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축산 정책, 동물복지에 역행하는 최근의 소값 안정 대책 발표, 정부는 축산업 정책과 동물복지 정책에서 모두 실패하고 있다.
○ 농장에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죽이는 것이 대책인가? 소 파동의 인도적 해결을 위한 시민 연대의 이번 집회는 이러한 정부의 무책임함을 규탄하고, 축산업에 있어 지속가능성(여기에는 농업인들의 생존, 축산업의 기본 자원인 동물들의 복지, 산업의 바탕인 환경이 모두 포함된다)을 고려한 방향으로의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하는 의도로 마련되었으며, 참여 단체 대표자들의 대표 발언과 성명서 낭독, 1인 퍼포먼스가 함께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