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센터는 하루종일 41마리 시추의 미용과 약욕으로 씨름중입니다.
- 2015.06.16
반려동물복지센터는 어제,오늘 간사님들이 번갈아가며 미용과 약욕으로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현경주임은 휴무도 반납하고 출근해서 애들을 돌보고 있네요 ㅠ
거북이 등껍질처럼 피부가 변해버린 모낭충 단계가 굉장히 높은 시추 11마리는 미용과 약욕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남아 있는 31마리도 태어나서 목욕 한 번 안한 듯
오물이 피부에 붙어 샴푸로 목욕을 해도해도 찐득함이 가시지 않네요 ...
털 전체가 오줌에 쩔어 모두 미용을 시켜야 합니다.
평일이라 미용봉사 참여도 저조하고 오기로 하신 미용봉사자분은 연락도 없이 펑크를 내시고
정말 ㅠㅠ 책임감 있게 꼭! 오실 수 있는 분들만 신청해 주세요! 괜히 기다리다가 업무만 꼬입니다요!
모낭충이 너무 심해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을 저리게 하는 녀석들이 많지만
위 사진의 아가들처럼 꽃미모를 자랑하며
몇번의 약욕만 받으면 완전 귀요미로 등극할 아가들도 많습니다.
아가들 구조후에 여러 우여곡절과 힘든 상황들이 반복되고 있지만
정말정말 보람 있고 즐겁습니다. 센터를 가득 채운 쉰내도 향기롭습니다.
모두다 이 녀석들을 구조할 수 있게 원동력을 주신 동물자유연대 회원님들 덕분입니다 ^^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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