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출판물
동물자유연대의 사업과 활동 내용을 담은
보고서, 출판물을 소개합니다.
3255번 부산 모라동 시츄 소식...
- 2004.10.13
참 어이가 없게도
이 시츄 지금 행방을 모릅니다...
우리 단체에 사진이랑 글올린 아가씨랑
어제 통활해서
오늘중에 나와 만나서
지동범동물병원에 치료의뢰하기로 했는데...
병원에 예약까지 해 놓았었습니다...
이 아가씨도 엄마가 싫어해서
아파트 복도에 하루 묶어 놓았다가
그 담날 다시 그 곳(애견샵앞)에 묶어 놓고 출근했다네요...
나랑 통화는 출근후에 되었고요...
처음 전화해서
아가씨한테 시츄는 지금 집에 있냐고 했더니
다시 거기에 묶어 놓았다길래
거기는 위험하니까 (다시 헤맬 수도 있기에)
바로 가서 집복도에 다시 묶어 놓고
내일 나랑 만나자고 했는데...
그리고 사진이 미용 바로 한 거라
그 샵하고 연관이 있을 수도 있으니
샵주인에게 잘 물어보라고도 했습니다...
저녁때쯤 아가씨가 전활해서
그 곳에 갔더니 강아지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애견샵 주인에게 물어보니 풀어줬다고...
너무 화가 나서 그 애견샵 전화번호 가르쳐 달랬더니
자기가 입장이 곤란하네 어쩌네 하면서 더듬거리길래
나도 모르게 소릴지르고 말았습니다...
그 아가씨도 애견샵 주인도 다 원망스러워서요...
결국 아가씨하고
어젠 통활 못하고
조금전에 다시 전활해서 샵번호를 알아내어
그 샵 주인과 통활했습니다...
남자인데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자기도 최선을 다했다 이런식이었습니다...
혈변도 보고 해서 자기샵 안에는 둘 수 없어서
밖에 묶어 놓았고
그 아가씨가 자기한테 말도 않고 데리고 갔다
(아가씨 말로는 늦은 시각이라 샵이 문을 닫았더라고)
자기도 그 강아지 주인(총각)을 알 것같아서
(며칠전에 용품을 삼성카드로 10만원 가까이 사 갔는데
연락처는 기록된 게 없어서 카드회사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그 총각한테 연락을 해 달라고 했다함)
자기는 연락을 간접으로나마 취했다
일단 혈변에 대한 주사도 자기가 놓았다
그러더군요...
그런데 그런 강아지를 풀어주면 어떡하라는 거냐
죽으라는 거 아니냐라며 따져 물었더니
그 집 주위를 알 것도 같아서 집 찾아가라고 풀어줬다더군요...
기가 막혀서요..........
그리고는 또 저녁때쯤 초등학생이 다시 안고 있는 걸 봤는데
그 아이보고 키우라 그랬다고 하네요.
그럼 그 아이 연락처는 적어 놓았냐 했더니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번 일을 접하면서 참 안타까운 점은
그래도 그런 가게를 하는 분이
어쩜 일을 그리밖에 처리하지 못하는지
많이 속상했구요
그 아가씨도 물론 최선을 다했다지만
어찌됐든 다시 그 곳에 묶어 둔 건 잘못이지 싶어요...
그 샵 주인에게
다시 그 강아지가 유기될 수도 있으니
수배해서 저한테 연락달라고 했고
그 아가씨한테도
그 동네에 사니 그 강아지 수배해 보라 했습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신 대표님은
오늘 저한테
부산에서 어려우면 서울로 보내라고
쪽지를 보내셨네요...
휴~~~~~
이상입니다.........
참...속이 많이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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