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 보호 및 관리시스템 안내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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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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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의 구조동물 관리시스템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지난 주 한 동물단체에 대한 구조, 보호동물 안락사 뉴스로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으셨고 그동안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물들을 위해 후원하셨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으리라 짐작됩니다. 저희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 또한 충격이 컸습니다. 이번 사태가 비단 특정 단체만의 문제가 아닐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동물자유연대의 구조, 보호동물 관리에 염려스러운 마음이 생기는 상황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때문에 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설명드려 그동안 신뢰를 보내주시고 지지해주신 회원님들의 우려를 해소해드리고자 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반려동물복지센터(경기도 남양주 소재)에서 다음과 같은 체계에 따라 위기동물에 대한 구조로부터 관리, 입양,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물들은 위 과정을 통해 입소하고 관리됩니다.  입소한 직후 반려동물복지센터 내부 동물병원에 개별 등록됩니다. 이후 입양이 확정되면 그 동안 치료 등 관리한 내용을 취합하여 입양자에게 전달하고 입양되지 않는 동물은 계속해서 관리기록을 업데이트 하여 보관합니다.  담당 활동가 컴퓨터, 이메일, 프린트한 문서 3가지로 보관됩니다.


<동물관리 주간 보고서 일부 내용>

주 단위, 월 단위로 구조, 보호동물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상세 내용은 담당 활동가가 일보고서에 내용을 남기고 있습니다. 입양 간 동물들 또한 초기 단계인 1주, 1개월, 3개월을 의무로 지정하여 확인하고 있으며 이후 년 단위로 사후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6일 기준 반려동물복지센터 내 보호동물은 개, 고양이 297마리입니다. <입양>은 반려동물복지센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고 <사망>은 사망한 동물을 직접 관리한 담담 활동가가 <센터에세이>게시판에 부고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관리 동물 중 통원 치료가 아닌 입원이 필요한 중증 질환은 인스타그램(kawa7022)을 통해 현재 상태를 알려 드리고 있습니다.


<반려동물복지센터 내 추모공간>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안락사>는 계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의료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하고 극심한 고통이 지속적으로 수반되는 경우 수의사 2인 이상, 반려동물복지센터 팀장급 이상, 담당 활동가가 의논하여 입회 하에 진행하고 있으며 반려동물복지센터 전체 활동가에게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2018년 하반기 기준, 09/07 도사누렁이 버스커(골육종), 12/06 코커스파니엘 동안이(노화로 인한 전신 신경증), 12/21 고양이 호동이(말기 신부전)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극심한 고통이 동반되어 안락사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2018년 하반기부터 회원님들과 입양가족, 그리고 일반인들도 언제나 열람할 수 있도록 구조, 보호동물 이력 관리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동물구조,보호 관리 홈페이지 상세내용 기획안 일부>

위 페이지는 개별 관리 페이지 기획안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구조, 보호동물 이력관리 홈페이지가 완성되면 구조에서 입양, 사망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게 됩니다. 고통받고 학대받아 구조된 동물들이 회원님들의 후원금으로 어떻게 보살핌 받고 관리 받는지 그동안 궁금하셨던 동물관리 내용을 언제라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오픈 전이라도 그동안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의 현 상황이 궁금한 회원님께서는 언제라도 반려동물복지센터로 연락주십시오.

또한 최근 진행된 대규모 구조활동을 통해 들어온 동물들의 현재상황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가 동물을 위한 헌신과 희생으로 활동해 온 모든 동물보호단체와 동물보호소의 문제로 오인되지 않도록 동물자유연대가 먼저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그동안 믿고 맡겨주신 신뢰에 보답하고 앞으로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채현희 2019-01-21 16:35 | 삭제

자세한 안내 감사합니다


한순임 2019-02-18 16:45 | 삭제

우리사회가 동물복지와 생명에 대한 이슈가 크게 대두 되고 있는 때에 "케어"의 소식은 큰 두려움과 후원금 문제를 깊이 생각케 하는계기가 되었던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허구 동물 운동은 계속 발전해야 하고 더욱 홍보하고발전시켜서 서구의 발전까지 가야 하는게 한국동물운동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임원님들과 활동가들 까지 선구자적인 어려움에 많이 힘들고 지칠때가 있으시겠지요. 모쪼록 더욱 애쓰시고 수고를 부탁 합니다. 언젠가는 저도 일선에서 큰 도움은 못되더라도 지금보다 더 관심과 사랑으로 전진하겠습니다.
직장에서 일하며 집에서 기다리는 19세 짱구와 9세 초롱이와 2살된 럭키를 돌보며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바쁜 3아이 엄마로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동자련은 정말 동물을 보호하고 후원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단체로 잘하고 있음을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답니다.